슛돌이 이강인(18, 발렌시아)이 FC바르셀로나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발렌시아는 오는 3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바르셀로나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를 벌인다.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강인은 또 한 번 시험대에 선다.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이자 세계적인 명가인 바르사와 맞닥트린다. 이강인은 바르사전 18인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의 1군 무대에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해 10월 에브로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서 아시아 최초로 발렌시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올해 1월 13일 바야돌리드전에 교체 출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 데뷔하는 꿈도 이뤘다. 한국 선수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은 다섯 번째 스페인 1부리그 신고식이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헤타페와 국왕컵 8강 2차전서도 채 30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2골에 관여하며 짜릿한 3-1 역전승과 함께 4강행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이 메시의 바르사를 상대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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