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사비 에르난데스의 경이로운 적중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축구 매체 '게기사카'는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을 예측한 사비의 적중률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결승전서 일본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카타르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서며 우승상금 5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반면 대회 최다(4회) 우승국인 일본은 준우승 상금 3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위안 삼았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전설로 명성을 떨쳤던 사비는 2015년부터 카타르 명가 알 사드에서 뛰고 있다. 그는 카타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카타르가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비가 카타르 우승을 예측했을 때 많은 사람이 립서비스라고 여겼으나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고 사비의 경이로운 적중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