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스프링캠프에서 첫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LG는 외국인 타자로 1루수 거포 조셉을 영입했다. 류중일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조셉이 4번타자로 중심타선을 기대하고 있다.
조셉은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팀 훈련에 참가해 배팅 훈련을 실시했다. 코칭 스태프들이 유심히 지켜보는 가운데 첫 타격 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조셉은 담장을 넘기는 장타를 계속 선보였다.

조셉의 타격을 유심히 지켜 본 신경식 타격코치는 “첫 타격 훈련이지만 타석에서의 움직임이 적고 선구안도 좋은 것 같다"며 "유인구에 잘 안 속을 것 같다. 파워도 뛰어나고 기본적으로 장점이 많은 선수이다. 좀 더 봐야 되지만 사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LG 캠프에 참가한 조셉은 “호주는 처음인데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게 되서 매우 좋다.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 줘서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부상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LG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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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