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외야수 작 피더슨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력적인 선수가 됐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일(한국시간) '다수의 팀들이 피더슨을 영입하길 원하며 다저스에 트레이드를 제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외야진을 개편했다. 야시엘 푸이그, 맷 캠프를 내보내고 FA 외야수 A.J. 폴락을 4년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다저스가 폴락을 영입한 이후 타 구단에서 피더슨 트레이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피더슨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좌타자 피더슨은 플래툰 시스템으로 우투수 상대로 많이 출장했다. 지난해 우투수 상대로 386타수에서 24홈런과 OPS .893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좌타자가 많은 편이다. 외야는 폴락, 코디 벨린저,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이 있고 유망주 알렉스 버두고도 있다.
그러나 다저스가 피더슨을 쉽게 트레이드 시킬 가능성은 적다. 확실한 우완 선발을 영입하거나, 최근에는 관심이 조금 줄어들었으나 마이애미 포수 리얼무토 영입에 피더슨이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될 수 있다. 디 애슬레틱도 "다저스가 피더슨을 손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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