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상반기 입대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영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는 촬영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종석은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스타 작가 은호 역을 맡아 이나영과 열연을 펼치고 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3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전 제작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이종석은 촬영을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나 이 드라마는 그간 이종석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는 이나영과 멜로 호흡을 해야하고,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이기 때문에 이종석 입장에서는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로코 장르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는 이종석이다.


그런 가운데 이종석이 오는 28일 신병교육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고 보도가 나온 것. 하지만 이종석의 소속사 A-MAN프로젝트 관계자는 OSEN에 "아직 영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2월 28일 입대 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입대를 예정하고 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것도 맞지만, 그 외에는 결정된 게 없다"며 "이종석 본인도 상반기 입대를 예상해 지금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에 매진 중이다. 일정이 나오는대로 병역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종석은 중학교 시절 큰 교통사고를 당해 십자 인대가 파열됐다. 이에 신체검사에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아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라는 것. 비록 대체 복무이기는 하지만,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며 이종석 역시 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잘 끝마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할 그다.
이종석은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보도로 인해 걱정할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소 짓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어떤 언급도 없었지만, 팬들을 위한 그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미소였다.
드라마를 무사히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이전보다 더 성장해있을 이종석의 30대가 '꽃길'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가 더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이종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