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음악중심' 데뷔 후 첫 1위로 '4관왕'..CLC 핫컴백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2 17: 08

그룹 세븐틴이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은 MC 구구단 미나와 아스트로 차은우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설인사로 시작됐다.
이들은 세븐틴의 'Home', 이소라의 '신청곡', 청하의 '벌써 12시'를 2월 첫째주 1위 후보로 호명했고, 팽팽한 접전 끝에 세븐틴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음악 방송 4관왕에 오른 세븐틴은 "먼저 캐럿에게 감사드린다. 데뷔 이후 '쇼! 음악중심' 1위는 처음이다. 멤버들, 가족들, 소속사 대표님, 스태프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에 앞서 이들은 부드러움과 파워풀한 매력이 공존하는 타이틀곡 'Home'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Home'은 미니멀한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어반 퓨처 R&B 스타일의 장르로, 보코더를 이용한 특별한 사운드가 감성을 더욱 자극하는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애틋한 감성으로 표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집'에 비유해 풀어낸 따뜻한 가사와 섬세한 감정선이 인상적이다.
강렬한 컴백 무대를 펼친 CLC도 빼놓을 수 없다. CLC가 타이틀곡 'NO'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발휘한 것. 'No'는 신스 베이스 특유의 질감과 다이내믹한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대중이 걸그룹에게 기대하는 청순, 섹시, 애교를 모두 거부하며 남다른 걸크러쉬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여자친구, 체리블렛, 네이처, 네온펀치, 홀릭스 등의 걸그룹들과 아스트로, 임팩트, 에이티즈, 블랙식스 등의 보이그룹들은 각자의 콘셉트를 강조한 무대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우스클럽(남태현), 노태현, 조문근 밴드, 워너비 세진, 김수찬 등과 같은 뮤지션들도 개성 강한 곡들을 열창해 이날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그중에서도 블랙 의상에 강렬한 레오파드 외투를 입은 채 등장한 김수찬은 '사랑의 해결사'로 가창력을 뽐낸 것은 물론, '홍진영 동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끼와 무대 매너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흥을 돋웠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세븐틴, 여자친구, 아스트로, CLC, 임팩트, 체리블렛, 사우스클럽(남태현), 노태현, 네이처, 에이티즈, 블랙식스, 조문근 밴드, 워너비 세진, 네온펀치, 김수찬, 홀릭스가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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