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도 반했다"..'더팬' 비비, 생방송 1위 올킬한 저력[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2.03 06: 52

"여자가 여자에게도 반할 수 있구나."
‘더팬’ 비비가 매력적인 무대로 생방송 무대에서 연이어 1위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팬마스터들의 극찬을 들으면서 시청자들에게도 비비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이었다. 김이나의 감탄, “여자에게도 반할 수 있구나”라는 보아의 극찬이 아깝지 않은 무대들이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더팬’은 세미 파이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생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비비를 비롯해 카더가든과 임지민이 경연을 펼쳤다. 결승전을 앞두고 솔로, 합동 무대를 준비한 이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비는 TOP3 중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사로잡았다. 팬마스터들의 감탄도 이어졌다. 비비의 다양한 매력들이 돋보이는 무대라 놀라움과 신선한 감탄도 이어졌다. 1위 올킬의 저력을 보여준 비비의 무대들이었다. 
이날 비비는 블락비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를 선곡해 꽉 찬 솔로 무대를 꾸몄다. 비비의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필살기’ 무대였다. 비비의 무대를 보던 김이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놀랄 정도로 감탄했고, 보아는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반한 모습이었다. 
보아는 “나 지금 떨린다. 여자가 여자에게 반할 수가 있군요 이렇게. 비비 양 무대 보면서 무대와 목소리가 매칭 안 되는 무대들도 있는데, 비비 양의 목소리와 표정이 사람을 홀린다. 리액션이 안 된다. 계속 빠져서 보게 된다. 떨린다. 말이 안 나온다. 비비 양을 보고 있는데 홀려서 말을 못하겠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도 “‘이 친구 칼 갈았구나. 필살기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다양한 장르가 들어 있었다. 뮤지컬 한 편 보듯이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이 무대를 보면서 ‘타이거JK 정말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라드 무대를 할 때는 무대에 서서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했다. 비비는 완벽하게 무대 체질인 것 같다. 콘서트를 하면 ‘무대 씹어먹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거Jk 정말 부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비의 무대 내내 감탄했던 김이나도 “지금 약간 온몸에 힘이 풀어졌다. 머릿 속이 혼미하다. 일단 무대를 보는 내내 흠씬 두들겨 맞는 느낌을 받아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아주 격렬한 움직임 없이 미세한 작은 움직임으로 두들겨 맞았다. 비비의 팬으로서 ‘저 아티스트를 위한 열린 지갑으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면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비비는 윤미래와 특별한 합도 무대를 꾸미며 또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비비는 자작곡 ‘니 마음을 훔치는 도둑’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윤미래의 지원사격으로 더 매력적으로 완성된 비비의 무대에 이번에도 감탄이 이어졌다. 팬마스터들을 감동받게,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준 비비였다. 
결국 이번 생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한 비비였다.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는 무대로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하며 1위 올킬을 기록 중인 비비. 이제 남은 결승 생방송에서도 감탄을 이끌어내면서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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