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킨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둘째날 훈련을 가졌다.
이날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듀오 제이콥 터너(28)와 조 윌랜드(29)가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윌랜드는 첫 불펜인 만큼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으로 끝났지만 터너는 코칭스태프가 말려야 할 만큼 전력에 가깝게 던졌다.
터너와 윌랜드는 2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불펜피칭에 나섰다. 포수 김민식을 상대로 각각 40개, 20개의 공을 던졌다. 김기태 감독, 강상수 투수총괄코치, 이대진 투수코치가 두 선수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지난해 12월 연말부터 피칭을 시작하며 캠프를 대비해온 터너는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자신이 가진 4가지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윌랜드는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두 구종만 체크했다.
‘팬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드는 두 외인 덕분에 2019시즌 KIA의 개막전이 기대된다.’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