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김수용, 객원매니저 4명 ‘매니저인사이드’..이영자X송팀장의 신입교육[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03 00: 47

‘전지적참견시점’ 김수용이 자꾸 매니저가 바뀌는 ‘매니저인사이드’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 김수용의 ‘매니저인사이드’가 그려졌다.
김수용은 매니저와 있어도 혼자 있는 듯 고독한 일상을 보냈다. 김수용의 매니저 최동찬은 “수용이 형이 매니저를 너무 불편해한다”고 제보했다.

특히 김수용은 4주에 걸쳐찍었으나 1회 분량이 나와 출연진을 경악스럽게 만들었다. 첫날 찍은 촬영분은 약 3분 가량 방송됐다.
두번째 녹화날에는 또다른 매니저가 나왔다. 최동찬은 “사실 난 이윤석씨 매니저 최동찬이다. 수용이 형이 고정 스케줄이 없어 다른 매니저들이 돌아가면서 한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전담 차량도 없었다. 장영란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 김수용은 “나도 차가 생기면 가스를 설치해서 밥을 해먹으면 어떨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렇게 8일 후 또다른 매니저가 김수용을 데리러왔다. 그야말로 ‘매니저인사이드’였다. 이번에는 김국진의 매니저와 차량이 나타났다.김국진의 매니저는 “김수용과 작년에 두번, 올해 한번, 총 세번 만났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하러가던 김수용은 “이제 인터뷰 잡지마. 신비주의 콘셉트를 하게”라고 장난쳤다. 또 매니저에게 “너 스타일리스트랑 사귄다며? 찌라시에서 봤어”라고 연이은 농을 던졌다. 김국진의 매니저는 “형이 농담인지 아닌지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수용은 “방송에서 한번 말실수 하면 끝이다. 그래서 내가 말을 안하는 것이다. 방송에서”라고 말했고 김국진의 매니저는 “방송에선 좀 말을 해야하지 않냐”고 일침했다.
김수용은 차에서 내리면서 청소까지 말끔히 했다. 김수용은 “물론 회사 차지만 다른 연예인 입장에서 싫을 것 같다. 그래서 정리를 한다”고 전했다.
김수용은 스타일리스트에게는 낯을 가리지 않았다. 김국진의 매니저는 “스타일리스트는 고정적이다. 우리는 로테이션이라서 어색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다 인터뷰 중 김국진의 매니저는 프로그램 미팅으로 자리를 떠나야했다. 대신 윤정수의 매니저가 인터뷰를 마무리 하러왔다.
김수용은 윤정수의 매니저를 보고 또다시 낯설어했다. 김수용은 매니저에게 가방도 맡기지 않았다. 심지어 김수용은 밥먹자는 말도 못해 머뭇거렸다. 
김수용은 이동 중에도 침묵을 지켰다. 이에 참견인들도 아무 말을 못했고 급기야 아침식사 이야기를 나눴다. 전현무는 “이게 뭐야”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수용씨, 처음부터 제의왔을 때 못한다고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나무랐다.
전현무는 “4주 쏟아 30분 나왔다”고 토로했고, 드디어 VCR에서 대화소리가 나오자 기뻐했다. 
윤정수의 매니저는 계속 말을 걸려했고 김수용은 “나랑 말 안해도 된다. 한마디도 안해도 된다”고 다독였다. 이어 김수용은 집에 들어가면서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네번째 날에는 양세형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양세형의 매니저는 김수용과 처음 만난 것이었다. 김수용은 계속 농담을 했고 양세형의 매니저는 밝은 리액션을 선보였다. 웃음코드가 맞았던 것. 양세형의 매니저는 “이런 개그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김수용은 “이런 거 좋아하면 안되는데”라고 걱정했다. 
그럼에도 김수용은 마음에 들었던 듯 “내가 고정프로그램을 하나 더 하면 내 전담매니저할 수 있냐”고 물었다. 양세형 매니저는 약 10초간 고민한 뒤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수용은 계속 화보촬영을 하면서도 양세형 매니저에게 “나가있어”라고 불편해했다. 급기야 매니저들은 동시에 “저를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이구동성 인터뷰를 했다.
또한 김국진의 매니저는 김수용에 대해 ‘부캐릭터’라고 했으며 이윤석의 매니저는 ‘유령’이라고 표현했다.
윤정수의 매니저는 ‘배려의 아이콘’로 표현했으며 양세형의 매니저는 ‘꿀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매니저들은 김수용에게 “우릴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스케줄도 더 많이 생기실 것이다. 승승장구할 것이다. 김수용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수용은 ‘김수용 활용법’을 전수해줬다. 농담은 ‘풉’이라고 말한다고. 전현무는 “’전참시’에 들어오면 고정 프로가 2개 된다. 전담매니저가 생긴다. 누가 빠졌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김수용은 “다 빠졌으면 좋겠다. 풉”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용은 매니저들에게 “기회되면 또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신입 매니저를 교육시켰다. 송성호 팀장은 신입 매니저에게 이영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며 친절한 면모를 과시했다. 
신입 매니저는 막상 업무를 시작하자 카페에서 별을 모으는 등 능숙하게 일을 해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섬세한 운전으로 이영자의 지적을 받았다.
이어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과 신입 매니저에게 묵은지 김밥을 주문했다. 신입 매니저는 김밥을 사러가는 길에 남다른 가창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전참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