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과 이나영이 본격적으로 동거를 시작하면서 한층 짙어진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차은호(이종석)와 강단이(이나영)가 달달한 동거생활을 이어갔다.
차은호는 다락방에 지내는 강단이가 안쓰러워 다른 오피스텔을 알아봐주려 했다. 그러면서 차은호는 “내 사생활이 있다. 나가라”고 둘러댔다.
이에 강단이는 “네가 연락하면 바로 밖에 나가있겠다”라며 “여자를 왜 다락방까지 데리고 와. 네 방에서..”라고 말했고 차은호는 민망해했다.
그럼에도 강단이는 집을 알아보러 다녔지만 돈이 없어 괜찮은 방을 구하지 못했다. 반면 차은호는 다락방이 아닌 다른 방을 강단이의 방으로 꾸며줬다. 강단이는 “은호야, 고마워. 너 있어서 든든하다. 그래도 방은 구하겠다. 계속 신세질 수 없다”고 말했다.
차은호는 계속해서 강단이를 뒤에서 챙겨줬다. 강단이는 신작의 헤드카피를 도전하고 싶어했고, 차은호가 책과 간식 등을 준비해줬다.
하지만 강단이는 자신의 헤드카피를 고유선(김유미)에게 뺏기게 됐다. 차은호는 강단이와 집에서 술을 마시며 “쉽지 않을 것이라 말하지 않았냐”고 위로해줬다.
강단이는 “그래도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다”고 털어놓자 차은호는 “단이단이 우리 단이”라고 불러줬다. 이 같은 두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여기에 엔딩에선 차은호가 강단이를 끌어안으면서 로맨스를 극대화시켰다. 무엇보다 이종석과 이나영의 연기력이 단연 돋보였다. 두 사람은 상황에 따라 섬세한 눈빛, 표정을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석과 이나영은 더욱 설레는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