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 김수용은 '노잼'이 아닌 '꿀잼'이었다. 매니저가 매일 바뀌는 '매니저인사이드'로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 김수용의 ‘매니저인사이드’가 그려졌다. 특히 김수용은 4주동안 촬영했음에도 1회분량이 나와 참견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먼저 김수용의 매니저 최동찬은 “수용이 형이 매니저를 너무 불편해한다”고 제보했다. 하지만 이내 최동찬은 “사실 난 이윤석씨 매니저 최동찬이다. 수용이 형이 고정 스케줄이 없어 다른 매니저들이 돌아가면서 한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전담 차량도 없었다. 장영란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된 김수용은 자신의 전담차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상상했다.

그렇게 8일 후 또다른 매니저가 인터뷰 스케줄이 있는 김수용을 데리러왔다. 이번에는 김국진의 매니저와 차량이 나타났다.김국진의 매니저는 “김수용과 작년에 두번, 올해 한번, 총 세번 만났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차에서 내리면서 정리 말끔히 했다. 김수용은 “물론 회사 차지만 다른 연예인 입장에서 싫을 것 같다. 그래서 정리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인터뷰 중 김국진의 매니저는 프로그램 미팅으로 자리를 떠나야했다. 대신 윤정수의 매니저가 인터뷰 장소로 왔다.

김수용은 윤정수의 매니저를 보고 낯설어했다. 김수용은 매니저에게 가방도 맡기지 않았고 밥먹자는 말도 쉽게 하지 못했다.
네번째 날에는 양세형의 매니저가 나타났다. 양세형의 매니저는 김수용과 처음 만난 것. 김수용은 특유의 농담을 계속 했고 양세형의 매니저는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양세형의 매니저는 “이런 개그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김수용은 “내가 고정프로그램을 하나 더 하면 내 전담매니저할 수 있냐”고 물었다. 양세형 매니저는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답해 김수용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수용은 그야말로 '매니저인사이드'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튜디오도 그 어느 때보다 연이은 폭소를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매니저들은 김수용에게 “우릴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스케줄도 더 많이 생기실 것이다. 승승장구할 것이다. 김수용 파이팅!”이라고 응원해 감동을 더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