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강호동X태항호, 긴장감 최고조 발씨름 만든 환상의 콤비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03 07: 48

 tvN ‘섬총사’의 인연이 ‘아는형님’까지 이어졌다. 형제 못지 않은 닮은꼴인 강호동과 태항호는 양보 없는 발씨름으로 ‘아는형님’ 설특집에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태항호와 강호동이 발씨름으로 한판 붙었다.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 원조 천하장사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3전 전승의 발씨름 강자로 결승전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태항호는 도전자로 윤정수, 샘 헤밍턴, 서장훈 등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단숨에 결승전에 올랐다. 

강호동과 태항호의 대결에는 전학생과 ‘아형’ 멤버들의 꼬막비빔밥이 걸려있었다. 태항호는 하체는 약하다고 했지만 타고난 힘이 있었고, 강호동은 자타공인하는 천하장사였다. 윤정수는 “강호동이 천하장사지만 나이에는 장사 없다”고 말하며 태항호의 승리를 점쳤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서 절친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호동과 태항호지만 발씨름 대결에서 만큼은 양보는 없었다. 두 사람이 맞붙은 순간은 긴장감이 최고조였다. 
기대를 한 대결인 만큼 태항호와 강호동 모두 전력을 다했고, 강호동이 가까스로 승리했다. 승리한 강호동은 진심으로 기뻐했으며, 힘을 써서 얼굴이 빨갛게 상기됐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아는형님’에 제대로 된 긴장감을 형성한 것은 전적으로 강호동과 태항호의 대결 덕분이었다. 용호상박의 대결 끝에 태항호는 남자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변함없는 천하장사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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