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를 패배 위기서 구해냈다.
FC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15승 5무 2패 승점 50점으로 1위를 지켰다. 발렌시아는 6승 12무 4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벤치 대기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메시는 이날 2골을 더해 시즌 21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 2위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6골차로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쿠티뉴, 라키티치, 세르지, 알레냐, 비달, 베르마엘렌, 세메두, 피케, 슈테겐이 출전헀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를 비롯해 네토, 피치니, 가라이, 파울리스타, 라토, 바스, 파레호, 코클랭, 쳬리세프, 호드리구가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서 대기했다.
선제골은 발렌시아가 터트렸다. 전반 24분 호드리고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케빈 가메이로가 침착하게 득점, 발렌시아가 1-0으로 앞섰다. 발렌시아는 운도 따랐다. 바르셀로나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32분 다니 파레흐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 2-0으로 달아났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 1-2를 만들었다. 반등 기회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펼치며 발렌시아를 압박했다.
후반서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후반 19분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2-2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메시가 쓰러지며 치료를 받기 위해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 나갔다. 하지만 곧바로 치료를 받고 돌아와 경기에 임했다. 결국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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