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새로운 구장의 개장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드디어 다음주에 새로운 홈 구장이 언제 개장할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토트넘은 일주일안에 공식 오픈전에 이뤄질 행사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식 개장은 3월 17일 혹은 4월 6일 열릴 경기가 될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혹은 브라이트전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FA컵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새로운 홈구장 개장일에 대해 예상하기 어려웠다. 좀처럼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0억 파운드(1조 428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동원해 유럽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구장 건설사업에 착공했다. 그동안 임시로 웸블리 스타디움을 사용했다.
원래 토트넘은 9월 새로운 스타디움을 개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배수관 및 전력 누수 등 안전 문제가 연이어 발생해 완공일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개장 시점은 계속해서 늦춰졌다. 많은 이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예상했지만 이마저도 빗나갔다. 일단 토트넘은 조만간 언제 개장할지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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