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병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Y캐슬’에 나오는 수많은 부부 중에서 유일한 미혼 배우들이었던 두 사람은 연기 호흡을 넘어 실제 연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샀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KY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에서는 윤세아, 김병철, 조재윤, 오나라가 출연해서 현장의 비하인드에 대해서 말했다.
윤세아와 김병철은 ‘SKY캐슬’에서 차민혁 교수와 노승혜로 부부 호흡을 맞췄다. 실제로 미혼이 두 배우는 차진 호흡으로 수많은 유행어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권위적인 아빠와 합리적이고 아이들을 위하는 엄마의 조합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드라마 속에서 차민혁과 노승혜는 계속 다퉜지만 드라마 밖에서 호흡은 최고였다. 함께 드라마를 촬영한 조재윤은 “김병철이 (윤세아에게) 실제로 설레하는 모습이 보여서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나야 좋지’라고 답했다”고 깜짝 폭로를 했다. 김병철은 사람 좋은 미소만을 지었다.

윤세아는 ‘SKY캐슬 비하인드’ 시작부터 김병철의 대변인으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세아는 “평소에는 정말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고 항상 예스만 한다”며 “해달라는 거 다해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윤세아의 생일에 김병철은 직접 전화를 걸어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줬다. 김병철은 “(노래하는 중간에) 사랑하는 윤세아라고 직접 불렀다”고 밝혔다. 윤세아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데, 제 친구들도 다 같이 들었다. 결론은 너무 좋았다”라고 당시 소감을 떠올렸다.
드라마가 아닌 토크쇼에서 윤세아와 김병철은 의외로 잘 어울렸다. 쉴 새 없이 칭찬하는 윤세아와 말 없이 수줍은 미소를 보이는 김병철은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배우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과연 윤세아와 김병철이 모두의 바람 처럼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SKY캐슬 비하인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