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플로의 첫 정규 'Statue'는 마치 앨범명인 조각상을 만드는 것처럼 한곡 한곡 세심히 다듬었다. 그 결과 다양한 주제와 장르음악이 고루 담긴 앨범이 탄생했다.
주노플로는 이번에 자긍심, 믿음, 물질만능주의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물론 소소한 일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했다. 여기에 주노플로는 재즈, 라틴, 트랩 등의 장르를 아우르며 한층 예술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그야말로 아티스트 주노플로의 넓은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것.
최근 OSEN을 찾은 주노플로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주노플로는 음악 이야기를 할 때는 단단한 눈빛을 내비치다가도, 가족 이야기를 할 때는 애틋한 눈빛을 드러냈다. 또한 평양마니아를 자처하며 귀여움을 뽐내기도.

이가운데 주노플로는 "첫 정규앨범이 나왔지만 계속 음악작업을 할 것이다. 언젠가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단독공연을 하고 싶다"며 남다른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주노플로와 일문일답.
Q. 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약 1년 정도 준비했다.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계속 곡작업을 해오긴 했었다. 앨범을 발매하니 속이 시원하다. 따로 댓글을 찾아보진 않지만 주변에서 칭찬을 해줄 때 기분이 좋다.
Q. 앨범명이자 타이틀곡명인 'Statue'는 어떻게 떠올렸나?
- 지난해 유럽투어를 하면서 동상들을 많이 봤다. 동상을 볼 때마다 '누가 이걸 왜 만들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다 나도 동상을 남길 만한 성과를 거두고 싶어졌다. 음악으로 그 정도의 임팩트를 남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

Q.더블 타이틀곡인 'Autopilot’에는 보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2월 보아 누나의 미니 1집 수록곡 'Your Song'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알게 됐다. 그 후로도 연락하면서 지내던 중 'Autopilot’이 나오게 됐다. 피처링에 보아 누나가 들어가면 완벽해질 것 같아 말했더니 흔쾌히 해주셨다. 원래 예전부터 팬이었는데 또다시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Q. 비비도 수록곡 ‘Yung Luchini’에 참여했다. 비비가 최근 SBS '더 팬’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비는 같은 소속사라 원래 친했다. 실력이 좋은 친구다. 처음에는 혼자 다 불렀다. 하지만 내가 끝내면 안될 것 같았다. 비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함께 작업하게 됐다.
Q. 앨범작업할 때 회사나 주변에서 따로 의견을 줬나?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형과 작업하면서 따로 주변에 들려주지 않았다. 의견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 정규앨범인만큼 오롯이 내 생각으로 채워진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Q. 그렇다면 타이거JK 등 필굿뮤직 식구들도 듣지 못했나?
-어느정도 완성된 후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에게 들려줬다. 좋아해주면서도 조언을 많이 해줬다. 윤미래 누나가 백그라운드 보컬 등으로 참여해 앨범이 더욱 좋아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필굿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