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김병철과 윤세아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그동안 '케미'가 남달랐던 만큼 팬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냐며 응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윤세아는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못다한 이야기 차민혁 노승혜 부부”라며, “김병철 선배님. 저 길이 꽃길이요. 꽃길만 걸으로서. 최고의 부부로 사랑받게 해주셔서, 부족한 저를 인내와 끈기로 이끌어주시고 별빛승혜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선배님의 멋짐에 온세상이 들썩이는 오늘이 행복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윤세아와 김병철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윤세아의 글은 지난 2일 방송된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해당 방송에선 김병철, 윤세아, 조재윤, 오나라가 출연해 촬영 현장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조재윤은 "김병철이 (윤세아에게) 실제로 설레하는 모습이 보여서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나야 좋지'라고 답했다"고 깜짝 폭로했다.
김병철과 윤세아는 실제로 미혼인 상황.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돈독한 친분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병철은 귀여운 포즈 등 윤세아가 시키는 대로 했으며 윤세아는 "입술이 우리 아버지를 닮았다"고 김병철의 입술을 만졌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김병철이 윤세아에게 다정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세아 역시 김병철의 다정다감한 성격을 칭찬했다. 김병철이 생일에 전화를 걸어서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는 것이다. 윤세아는 "(김병철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더니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불렀다. 그 자리에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함께 있었는데 결론은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조재윤, 오나라를 비롯해 쌍둥이아들로 나온 조병규, 김동희도 인터뷰를 통해 김병철, 윤세아의 사이를 응원했다. 이에 윤세아는 OSEN에 "(쌍둥이아들)앙큼한 것들이 상대역 한다고 했다가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가 아주 난장판이다. 사람 운명이나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라고 웃어보였다.

또한 윤세아는 김병철에 대해선 "그렇게 호흡이 좋을지 몰랐다.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이분의 연기 내공이 이런 거구나. 이렇게 신을 살리구나 싶었다. 고마웠다"라며 "실제 성격이 샤이가이다. 온화하고 여리고 세상 진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그런데 연기할 때 보면 어디서 그런 얼굴이 나오는지 깜짝 놀란다. 그래서 나도 '오빠는 어떤 사람이야' 그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동료들도 팬들도 핑크빛을 응원하고 있는 김병철과 윤세아. 사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임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센스 넘치는 배려를 선보였다. 과연 김병철과 윤세아는 많은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윤세아 SNS, 'SKY 캐슬 비하인드: 감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