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또같이' 심진화→김정임→허영란 부부, ♥ 깊어진 '전주 일탈 여행'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3 18: 10

 '따로 또 같이' 세 부부가 전주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마음껏 즐겼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에서는 전주 여행지를 급습하는 박미선, 윤정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미선은 심진화, 김정임, 허영란의 숙소에 들러 "예쁘게 입고 요 앞 카페로 오라"고 했다. 이에 심진화와 김정임은 민낯이 오픈됐고, 허영란은 남편 김기환에게서 전해 들었다.

가장 먼저 허영란이 도착했고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이후 18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진짜 오랜만에 본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허영란은 반가운 마음에 "너무 뵙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박미선은 "아기 때 봤었는데"라고 말했고 허영란은 "고등학교 때 봤다. 지금은 마흔이 됐다"고 답했다. 또 허영란은 "선배님이 나온다고 해서 '따로 또 같이'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진화, 김정임도 카페에 도착했고 김정임은 허영란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정임은 "늙어서 나온 눈물"이라며 찬바람 때문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아침을 먹기 위해 시장에 있는 콩나물집으로 향했고 심진화는 남편을 길들이는 고급 스킬을 전수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미선은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또 아내들은 전망 좋은 카페에서 한옥마을을 감상한 뒤 아이에 대해, 남편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교복을 입은 채 학창시절 추억으로 되돌아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아내들의 여행은 한정식집으로 이어졌고, 푸짐한 상에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이들은 수제맥주 집을 찾아 다시 한 번 남편들에게 대해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수다 타임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남편 김원효, 김기환, 홍성흔에게는 윤정수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어색함도 잠시, 이내 서열 정리를 한 후 친해진 네 남자들은 아침으로 중국집을 찾아 시선을 모았다.
그곳에서 윤정수는 "각자 휴대전화에 아내들을 뭐라고 저장했는가"라고 물었고, "김기환은 '종착역', 김원효는 '내 사람', 홍성흔은 '♥♥♥♥♥'라고 말했다. 특히 김원효는 이로 인한 심진화와의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어 동물원을 찾은 남편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시간을 보냈고 저녁으로 정력에 좋다는 용봉탕을 먹으러 갔다. 또 "마지막 밤인데 불태워야 한다"며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남편들. 하지만 아직 아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들은 치킨을 시켜 다시 조촐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아내들이 돌아와 부부들이 다 같이 모였고, 김원효의 진행으로 게임을 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세 부부는 잠자기 전 이전보다 더 많은 애정을 표현하며 묘한 부위기를 형성했지만 이내 피곤해서 잠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따로 또 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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