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죽자" '하나뿐인내편' 유이, 자살시도 父최수종에 '오열'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3 20: 12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이 유이가 이혼하려는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며 자살을 시도했다. 
3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에서 강물에 뛰어든 도란(유이 분)과 수일(최수종 분)이 그려졌다. 
이날 수일(최수종 분)은 우연히 도란(유이 분)이 대륙(이장우 분)과 이혼하려는 이유를 들어버렸다. 자신이 살인자란 사실을 도란이 알고 있었기 때문. 하필 도란도 그런 수일과 마주쳤고, 수일은 "네가 이혼하려는 것이 나 때문이었어? 내가, 이 아빠가 살인자라서?"라고 충격을 받으면서 "너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 왜 내 옆에 있냐"며 눈물 흘렸다. 

도란은 "나 괜찮다, 아빠는 내 아빠"라고 말했으나, 수일은 "넌 내 옆에 있으면 안 된다, 나 때문이라면 이혼하지마라, 이 아빠가 사라지면 된다"면서"이 아빠가 없어지면 된다, 나만 죽으면 된다"며 도란으로부터 도망쳤다. 그런 도란이 수일을 따라갔다. 수일은 "난 네 아빠가 아니다, 죽어 없어져야 네가 살아, 그래야 해결이 된다"며 강물로 뛰어들어 자살 시도,  도란이 이를 따라가며 "그럼 나도 줄을 것, 같이 죽자"며 눈물 흘렸다. 도란은 "아빠 죽으면 다냐, 아빠 죽어도 난 아빠 딸, 아빠가 죽어 없어져도 내가 아빠 딸이란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이럴 거면 처음부터 내 앞에 나타나지 말지, 이래놓고 죽으면 다냐, 이제 아빠 없으면 안 된다"고 오열, 그런 도란을 붙잡으며 수일은 "아빠가 잘 못했다"며 오열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도란은 수일에게 괜찮다고 했으나, 수일은 "죄인인 아빠때문"이라 눈물 흘렸다. 도란은 "지금까지 죄인으로 숨어 혼자 고통스럽게, 외롭게 사셨다"면서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내 옆에서 날 지켜줬다, 이제부터는 내가 아빠 옆에 있을 것, 내가 아빠 지켜주겠다, 그러니까 어디가지말고 죽지마라, 내 옆에만 있어달라"고 했고, 수일은 그런 도란을 보고 눈물, 도란은 수일의 손을 꼭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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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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