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이장우, 유이와 이혼거부 "장인어른, 받아들이겠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3 20: 22

'하나뿐인 내편'에서 이장우가 유이와의 이혼을 거부했다. 
3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에서 대륙(이장우 분)이 도란(유이 분)을 붙잡았다. 
 도란은 수일에게 괜찮다고 했으나, 수일은 "죄인인 아빠때문"이라 눈물 흘렸다. 도란은 "지금까지 죄인으로 숨어 혼자 고통스럽게, 외롭게 사셨다"면서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내 옆에서 날 지켜줬다, 이제부터는 내가 아빠 옆에 있을 것, 내가 아빠 지켜주겠다, 그러니까 어디가지말고 죽지마라, 내 옆에만 있어달라"고 했고, 수일은 그런 도란을 보고 눈물, 도란은 수일의 손을 꼭 붙잡았다. 

 
대륙(이장우 분)과 도란은 따로 자리를 마련해 대화하게 됐다. 대륙은 "도란씨와 이혼 못 하겠다"고 했다. 
유이는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 다 말했다"고 했고, 대륙은 "충격받고 혼란스러웠으나, 내가 같이 살 사람은 장인어른이 아닌 당신"이라면서 도란을 붙잡았다.
대륙은 "두려운 마음 없다면 거짓말, 그 두려움보다 도란씨 없이 사는 게 더 힘들 것"이라면서 "우리가 미워서 헤어지는 거 아니다, 왜 이혼하냐,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했다. 대륙은 "도란씨가 장인어른 받아들였 듯 나도 노력할 것, 그러니 이혼하지 말자"면서 "사위도 자식, 어떤 자식이 부모가 죄 졌다고 버리냐, 도란씨 아버지는 내 아버지"라고 말했다. 도란은 "세상에 비밀 없다, 언젠간 모두가 알면 감당할 수 없을 것,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쯤에서 정리하자고 했으나, 대륙은 "결혼할 때 분명히 약속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같이 하겠다고"라면서 "꽃길 아니라고 흙탕물이라고 당신 손 놓을 수 없다"며 도란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했다. 
도란이 대륙을 불렀으나 대륙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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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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