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내편' 진경, 최수종 '살인 전과' 사실 알았다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3 21: 15

'하나뿐인 내편'에서 진경이 최수종의 살인전과 사실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에서 수일(최수종 분)의 살인전과를 알게 된 홍주(진경 분)이 그려졌다. 
이날 수일(최수종 분)은 우연히 도란(유이 분)이 대륙(이장우 분)과 이혼하려는 이유를 들어버렸다. 자신이 살인자란 사실을 도란이 알고 있었기 때문. 하필 도란도 그런 수일과 마주쳤고, 수일은 "네가 이혼하려는 것이 나 때문이었어? 내가, 이 아빠가 살인자라서?"라고 충격을 받으면서 "너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 왜 내 옆에 있냐"며 눈물 흘렸다. 도란은 "나 괜찮다, 아빠는 내 아빠"라고 말했으나, 수일은 "넌 내 옆에 있으면 안 된다, 나 때문이라면 이혼하지마라, 이 아빠가 사라지면 된다"면서"이 아빠가 없어지면 된다, 나만 죽으면 된다"며 도란으로부터 도망쳤다. 그런 도란이 수일을 따라갔다. 수일은 "난 네 아빠가 아니다, 죽어 없어져야 네가 살아, 그래야 해결이 된다"며 강물로 뛰어들어 자살 시도,  도란이 이를 따라가며 "그럼 나도 줄을 것, 같이 죽자"며 눈물 흘렸다. 도란은 "아빠 죽으면 다냐, 아빠 죽어도 난 아빠 딸, 아빠가 죽어 없어져도 내가 아빠 딸이란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면서 "이럴 거면 처음부터 내 앞에 나타나지 말지, 이래놓고 죽으면 다냐, 이제 아빠 없으면 안 된다"고 오열, 그런 도란을 붙잡으며 수일은 "아빠가 잘 못했다"며 오열했다. 

대륙(이장우 분)과 도란은 따로 자리를 마련해 대화하게 됐다. 대륙은 "도란씨와 이혼 못 하겠다"고 했다. 
도란는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 다 말했다"고 했고, 대륙은 "충격받고 혼란스러웠으나, 내가 같이 살 사람은 장인어른이 아닌 당신"이라면서 도란을 붙잡았다.대륙은 "두려운 마음 없다면 거짓말, 그 두려움보다 도란씨 없이 사는 게 더 힘들 것"이라면서 "우리가 미워서 헤어지는 거 아니다, 왜 이혼하냐,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고 했다. 대륙은 "도란씨가 장인어른 받아들였 듯 나도 노력할 것, 그러니 이혼하지 말자"면서 "사위도 자식, 어떤 자식이 부모가 죄 졌다고 버리냐, 도란씨 아버지는 내 아버지"라고 말했다. 도란은 "세상에 비밀 없다, 언젠간 모두가 알면 감당할 수 없을 것,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이쯤에서 정리하자고 했으나, 대륙은 "결혼할 때 분명히 약속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같이 하겠다고"라면서 "꽃길 아니라고 흙탕물이라고 당신 손 놓을 수 없다"며 도란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했다. 
치매에 걸린 박금병(정재순 분)이 또 다시 도란을 홀로 찾아왔다. 이 소식을 듣곤 시댁식구들이 찾아왔다. 
이 때문에 엉겁결에 도란이 시댁으로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도란의 마음은 복잡했다. 그리곤 수일을 두고 떠나야하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대륙은 도란을 보낸 후 "앞으로 가방싸고 친정오게 안 할 것"이라 약속, 수일은 "없는 사람이라 생가하고 도란이만 생각해라"고 했다. 대륙은 "그런 말 마라, 우린 아무일도 없었던 것"이라며 "자주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그럼에도 수일은 무언가 생각에 빠졌다. 
한편, 변태석은 홍주를 찾아갔다. 그러면서 "너 걱정된다, 강수일 그 사람 절대 만나면 안 된다"고 했다. 
홍주는 자신을 뒷조사한 그에게 "양아치"라고 했으나, 변태석은 "그놈은 전과자, 살인 전과자, 사람을 죽였다"고 폭로,  홍주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 소리쳤다. 하지만 변태석은 "그럼 5억 내놔라, 안 그러면 강수일 과거를 전부 불어버릴 것"이라 협박, 홍주는 수일의 빵집을 찾아가 일하는 수일을 바라봤고, 이내 "강샘이 그런 사람 아니다, 날 협박하려 꾸며낸 얘기"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를 수일이 목격했다. 홍주는 수일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입을 열었고, 홍주는 "죄인이라고 했는데, 무슨 죄를 지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냐"고 질문, 수일은 "그렇다, 홍주씨에게 다 얘기하겠다"면서 "교도소에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수일은 "제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듣고 싶다면 말씀 드릴 것"이라 했지만 홍주는 귀를 막고 눈물 흘렸다. 수일은 그런 홍주의 귀를 손으로 떼면서 "힘들어도 들어달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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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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