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의 박나은은 언제 어디서나 뛰어났다. 박나은은 예절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도 남달랐다. 다른 친구들보다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배려심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나은과 박건후는 아빠 박주호와 함께 예절교육을 받았다.
박주호는 박나은이 한국 생활이 다른 아이들 보다 짧아서 예절이 걱정된다고 했다. 박나은과 유치원 친구들의 예절교육은 흥미진진했다. 의젓한 박나은과 달리 박주호를 아빠로 여기고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친구, 중간에 잠이 든 친구 등 다양했다.

박나은은 수많은 친구들 중에서 유독 침착했다. 박주호의 걱정과 달리 예절학교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서 가장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다. 선생님이 없을 때도 친구들을 바른 행동으로 이끌면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박나은은 친구들의 돌발행동을 막으려고 애썼다. 특히 놀라운 것은 다른 친구의 잘못을 이르지 않고 감싸주는 착한 성품이었다. 친구가 혼나지 않게 감싸주는 모습은 평범한 모습은 아니었다.

순수하고 착한 박나은은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많았다. 박나은이 점심시간에 콩을 남기는 것을 보고 친구들은 앞다퉈서 먹어줬다. 박나은 역시도 친구들이 맛있게 콩을 먹는 것을 보고 자기도 은근슬쩍 콩을 먹었다. 친구들의 호의를 거절하지 못하는 박나은이 순수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박나은은 예쁜 미모로 어른들을 사로잡고 보면 볼 수록 의젓한 성격으로 또 한번 빠져들게 만든다. 예절학교에서도 가장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주호의 걱정처럼 예절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평소 어머니로부터 철저하게 가정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나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나은의 매력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