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드림팀' SK텔레콤, 상체 활약에 한화생명 꺾고 단독 3위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03 22: 12

'클리드' 김태민과 '칸' 김동하, '페이커' 이상혁까지 상체의 힘이 돋보였다. SK텔레콤이 상체 중심의 공격적 운영으로 한화생명을 공략하고 시즌 4승째를 챙기면서 단독 3위가 됐다. 
SK텔레콤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클리드' 김태민이 리신과 엘리스로 운영이 중심이 되면서 팀의 시즌 4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4승 2패 득실 +4로 킹존을 득실에서 앞서면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3승 3패 득실 -1로 순위 반등에 실패했다. 

SK텔레콤이 '클리드' 김태민의 영리한 플레이에 힘입어 1세트부터 스노우볼의 주도권을 잡았다. 날카로운 갱으로 미드와 봇을 풀어준 김태민의 활약에 주도권을 쥔 SK텔레콤은 한화생명에 단 하나의 포탑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세트를 29분 42초만에 14-5로 승리했다. 리신으로 5킬 노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민은 1세트 MVP에 선정됐다. 
2세트에서도 '클리드' 김태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칸' 김동하와 함께 '트할' 박권혁을 연달아 제압하면서 공세를 이끈 김태민은 15분 재차 탑으로 뛰어들면서 한화생명의 챔피언들을 물러나게 만들었다. 16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SK텔레콤은 1차 포탑과 오브젝트를 싹 정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SK텔레콤은 19분 한화생명의 내각 중앙 포탑까지 깨뜨리면서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밀리던 한화생명이 21분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SK텔레콤의 대승. 에이스를 띄운 SK텔레콤은 쌍둥이 포탑을 허물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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