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별책부록' 이종석, 깊어지는 이나영♥.."나도 누나 하나면 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3 22: 25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을 향한 마음을 점점 키웠갔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4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를 향한 마음이 깊어가는 차은호(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호는 지난 밤 술에 취해 강단이가 살던 집에 갔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강단이를 껴안았다?', '아닌가?', '뒤에는 어떻게 됐지?'라며 부끄러워했고, 이때 강단이가 차은호를 깨우러 왔다.

강단이는 "내가 너한테 술을 그렇게 가르쳤냐?"라며 화를 냈고 과거 성인이 된 차은호에게 술을 알려주는 강단이의 모습이 등장했다. 막상 강단이보다 차은호가 더 잘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이내 회상을 끝낸 차은호는 강단이와 함께 아침을 먹었고 "너 어제 나 껴안았어. 여기에 침도 흘렸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또 그는 강단이를 신경 써 집에 있는 속옷을 가지고 나왔다.
속옷의 주인은 송해린(정유진 분)이었다. 차은호는 "그냥 두지"라는 송해린에게 "술마시면 이제 우리집 오지 마. 나 여자랑 살아. 그래서 안돼"라고 선을 그었고 송해린은 이에 서운해했다. 하지만 강단이는 이를 보고 차은호와 송해린이 사귀고 있는 사이라고 착각했다.
그런가 하면 강단이는 겨루에서의 일상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카피를 훔친 고유선(고유미 분)에게 "제 방식대로 이해해 보려고 한다. 에스키모인들에게 훌륭한이라는 말이 없다. 사람들도 그렇다.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없지 않나"라고 일침했다.
또 그는 팔리지 않아 폐쇄되는 책을 보며 많은 생각에 빠지기도. 다시 한 번 마케팅이 열을 올린 그는 서양아(김선영 분)의 도움을 받아 공부에 돌입했고 지서준(지서준 분)과도 우연히 만나 라면을 먹는 등 소소하지만 알찬 일상을 보냈다.
그 사이, 차은호는 강단이의 전 남편인 홍동민(오의식 분)을 우연히 만났고, 그에게 강단이 계좌로 위자료와 양육비를 보내라고 했다. 또 그는 강단이가 잘 모르는 사람과 라면을 먹었다고 하자 걱정했지만 "난 깊게 아는 사람, 내가 알고 날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한 사람이면 돼"라는 강단이에게 "누나 그거 나지?"라고 물었고, "그럼 누구겠어?"라는 대답에 "나야 나"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차은호는 김재민(김태우 분)과 함께 지서준을 만났다. 그러나 지서준은 겨루와 관련된 소문을 언급하며 차은호, 김재민을 도발했고, 이에 심란해진 차은호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기다리는 강단이를 봤다. 
특히 차은호는 "나도 누나 하나면 돼. 이 세상에 날 제대로 아는 사람. 세상이 다 내게 등돌려도 '이유가 있겠지', '사정이 있겠지',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있어서 그랬겠지'라고 생각해주는. 누나는, 누나만은 그렇게 나 믿어 줄거지?"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 설렘을 선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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