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김보성→女파이터 '격투기' 대결 성사 (ft.허세神)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3 22: 55

이상민이 허세 끝판왕이자 의리남인 김보성에게 격투기를 전수받던 중, 여성파이터와 급 대결이 성사돼 흥미로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최수종이 특별출연했다. 
머넞 상남자 배정남은 서울 풍물시장에서 골동품 찾기에 나섰다. 자개장부터 골동품 쇼핑에 계속되자 母들은 "젊은 사람이 신기하다"면서 "우리가 골동품이라 골동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쥑이네"라고 외치며 빈티지 소품 쇼핑에 빠져들었다. 홀린 듯 골동품 상점을 돌아다녔다. 추억소환의 묘미가 있었다.  배정남은 "이런 것 보면 그냥 좋다, 옛날 것들이 참 좋다"며 오백원 지폐부터 오래된 유리병을 보고 신기해했다. 옛 감성에 빠지며 그 자리에서 바로 오백원 지폐를 구매했다. 보물섬에 온 듯 배정남은 상점을 돌아다녔다. 초대형 오르골부터 턴테이블까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했다. 

긴  쇼핑 끝에 가방하나를 건진 배정남은 또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박물관 못지 않은 희귀한 소장품들이 가득한 단골 골동품 가게였다.  재봉틀세트 미니어처에 눈길이 갔으나 높은 가격에 차마 구매하지 못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비녀를 구매했다. 배정남은 "정장에 꽂아도 예쁘겠다"며 액세서리로 쓸 비녀 구매에 기뻐했다.  
임원희는 홀로 명동으로 나섰다. 대학 동기들과의 모임이었다. 임원희를 제외해 모두 여자들이 모여있었고, 
같은 학교를 나온 신동엽도 "모두 아는 사람"이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같은 연극과 들을 언급, 정재영, 최성국, 장혁진, 안재육, 류승룡, 황정민, 임원희, 그리고 신동엽 등 다양한 스타들이 배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엽인 말로 인기 많았다, 얼굴은 안재욱"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한 동기는 "동엽이 유명한 일화 많다"면서 공연 중에 코피가 났다고 했다. 알고보니 암전 때 코를 파다가 코피났다고.  신동엽은 "재욱이 드라마 '짝'으로 전파를 타고 난 데뷔했을 때"라면서 
"동기들과 나중에 꼭 함께 공연을 하자고 약속했다, 바로 그 공연하던 중 암전이 나서 빨리 코를 팠는데, 코피가 이 사이에 다 꼈다"고 일화를 밝혀 배꼽을 잡게 했다. 동기들은 "그래도 동엽이 동기들 잘 챙긴다"고 수습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를 나눈 후, 볼링장으로 향했다. 임원희는 미혼인 한 친구와 팀이 됐고, 유부녀 세 명 친구들과 대결하게 됐다. 미혼인 한 친구는 "잘 하면 오빠라고 불러주겠다"고 하자, 임원희는 "오빠소리 좀 들어보자"고 말하며 집중, 하지만 계속 스트라이크에 실패해 '언니'란 소리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허세의 신으로 이상민을 만나러 가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등장했다. 母들은 "범접불가, 허세 끝판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보성을 가방을 어깨에 걸치며 이상민을 보자마자 터프하게 "의리~"를 외쳤다. 이상민도 쩔쩔맬 정도였다. 두 사람은 격투기 선수들이 모인 체육관에서 만났다. 알고보니 다이어트를 위해 이상민이 열량소모가 큰 운동을 배우러 왔다고. 
이상민은 팔굽혀펴기로 가슴운동을 시작, 박수치며 푸시업을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바로 유산소 운동인 줄넘기로 종목을 바꿨다. 줄넘기후 두 사람은 체력이 급 방전된 듯 포기했다.김보성은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건강 생각해 운동을 한다는 이상민은 송판격파를 언급, 김보성은 "난 여기서 멈추고 싶다"라면서 지금도 김보성 격파를 치면 기왓장 18장 깬 기록이 나온다고 했다. 김보성은 "19장 깰 수 없다, 거기서 멈추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바로 송판 깨기를 시작했다. 터프가이로 다시 돌변, 갑자기 이상민과 송판깨기가 진행됐다.
엉겁결에 이상민은 송판 3개부터 5개를 격파, 김보성도 명불허전 허세계 레전드답게 이에 지지않았다. 
이상민도 "사실 제가 벽을 좀 친다"며 7장에 도전, 하지만 실패했다. 그리곤 고통을 호소, 승부욕이 남긴 참사였다. 결국 김보성이 팔꿈치 격파로 이를 마무리했다. 
김보성은 이상민에게 격투기 링으로 들어가기 전 기본기를 전수, 바로 본격적으로 링에서 기술을 배웠다. 
스파링을 할 상대로 김보성은 새로운 다크호스로 여성파이터를 소개, 이상민은 "그래도 저 남자"라며 당황했다. 김보성은 "맞고 울지나 마라"고 말해 갑작스레 성사된 격투기 대결에 흥미로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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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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