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20명中 5위" '미우새' 임원희, 알고보면 '짠므파탈'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4 07: 27

임원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옴므파탈'을 발산, 인기많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허세를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허세의 신으로 이상민을 만나러 가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등장했다. 母들은 "범접불가, 허세 끝판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보성을 가방을 어깨에 걸치며 이상민을 보자마자 터프하게 "의리~"를 외쳤다. 이상민도 쩔쩔맬 정도였다. 두 사람은 격투기 선수들이 모인 체육관에서 만났다. 알고보니 다이어트를 위해 이상민이 열량소모가 큰 운동을 배우러 왔다고. 

이상민이 먼저 몸을 품었다. 몸풀기부터 서로를 견제, 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배의 지방을 빼기 위해 복근운동을 시작했다. 김보성을 무릎으로 이상민의 머리를 고정해 배꼽을 잡게했다. 이어 자세를 바꿔 이상민이 김보성의 머리를 고정, 용수철처럼 김보성이 날아올랐다. 이상민이 놀라워하자 김보성은 "요즘 운동 안 했지만 세포가 살아있잖아"라며 허세를 발동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누가 괴롭힘 당하니까 테이블 밟고 날라차기 하려는데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는 일화를 들었다"고 하자, 김보성은 "그런 기억이 없다"며 이상민의 입을 막았다. 그러더니 "깡패들과 10대1로 붙었다, 차 지붕 위로 올라갔는데 택시가 출발, 그래서 미끄러져 넘어졌다"면서 "결국엔 내가 나중에 이겼다"며 또 다시 허세폭발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팔굽혀펴기로 가슴운동을 시작, 박수치며 푸시업을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바로 유산소 운동인 줄넘기로 종목을 바꿨다. 줄넘기후 두 사람은 체력이 급 방전된 듯 포기했다. 김보성은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건강 생각해 운동을 한다는 이상민은 송판격파를 언급, 김보성은 "난 여기서 멈추고 싶다"라면서 지금도 김보성 격파를 치면 기왓장 18장 깬 기록이 나온다고 했다. 김보성은 "19장 깰 수 없다, 거기서 멈추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바로 송판 깨기를 시작했다. 터프가이로 다시 돌변, 갑자기 이상민과 송판깨기가 진행됐다. 엉겁결에 이상민은 송판 3개부터 5개를 격파, 김보성도 명불허전 허세계 레전드답게 이에 지지않았다. 이상민도 "사실 제가 벽을 좀 친다"며 7장에 도전, 하지만 실패했다. 그리곤 고통을 호소, 승부욕이 남긴 참사였다. 결국 김보성이 팔꿈치 격파로 이를 마무리했다. 
김보성은 이상민에게 격투기 링으로 들어가기 전 기본기를 전수, 바로 본격적으로 링에서 기술을 배웠다. 
스파링을 할 상대로 김보성은 새로운 다크호스로 여성파이터를 소개, 이상민은 "그래도 저 남자"라며 당황했다. 김보성은 "맞고 울지나 마라"고 말해 갑작스레 성사된 격투기 대결에 흥미로움을 안겼다. 
임원희는 홀로 명동으로 나섰다. 대학 동기들과의 모임이었다. 임원희를 제외해 모두 여자들이 모여있었고, 
같은 학교를 나온 신동엽도 "모두 아는 사람"이라며 반가워했다. 특히 같은 연극과 들을 언급, 정재영, 최성국, 장혁진, 안재욱 류승룡, 황정민, 임원희, 그리고 신동엽 등 다양한 스타들이 배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엽인 말로 인기 많았다, 얼굴은 안재욱"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한 동기는 "동엽이 유명한 일화 많다"면서 공연 중에 코피가 났다고 했다. 알고보니 암전 때 코를 파다가 코피났다고. 신동엽은 "재욱이 드라마 '짝'으로 전파를 타고 난 데뷔했을 때"라면서 "동기들과 나중에 꼭 함께 공연을 하자고 약속했다, 바로 그 공연하던 중 암전이 나서 빨리 코를 팠는데, 코피가 이 사이에 다 꼈다"고 일화를 밝혀 배꼽을 잡게 했다. 동기들은 "그래도 동엽이 동기들 잘 챙긴다"고 수습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를 나눈 후, 볼링장으로 향했다. 임원희는 미혼인 한 친구와 팀이 됐고, 유부녀 세 명 친구들과 대결하게 됐다. 미혼인 한 친구는 "잘 하면 오빠라고 불러주겠다"고 하자, 임원희는 "오빠소리 좀 들어보자"고 말하며 집중, 하지만 계속 스트라이크에 실패해 '언니'란 소리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동기들은 원희에게 "좋아했던 여자 중 고백해본 적 있냐"고 질문, CC를 언급하자, 임원희는 "있었다"며 첫사랑을 회상했다. 임원희는 "나를 좋아하는 애가 있는지 모르던 바보였다, 대본에 '내 마음도 몰라주고'라고 메모가 적혀있었다"면서 "복학하면서 나도 매력있구나 알았다, 군대 다녀온 후 내 안에 남자가 깨어났다"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복학생 20명 중 5위 안에 들었다고. 임원희는 "후배 중 한 친구가 날 좋아해 사귀었다, 안 믿기겠지만 여자가 막 몰렸었다"며 허세폭발, MC들은 적지적 원희시점으로 기억을 미화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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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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