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셋째 날 훈련을 가졌다.
맥과이어와 헤일리가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했다.
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019시즌을 대비한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김한수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17명, 선수단 투수 27명, 포수 5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9명으로 총 70명, 역대 최다 인원이다.
김한수 감독 부임 첫 해였던 2017년 9위에 그친 삼성은 지난해 6위로 도약했다. 올해는 5강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감독도 꼭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올라올 때가 됐다. 지난 2년에 비해 투타 모두 선수 구성이 단단해졌다. 주변 기대치 상승은 당연한 것이다”는 게 김 감독의 말이다.
계약 마지막 해 감독들의 특징은 강훈련이다. 캠프부터 오버 페이스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삼성은 팀 훈련량을 줄이며 자율 훈련 비중을 높였다. 김 감독은 “훈련의 양보다 질을 높이려 한다. 2월 캠프 시작이 자리를 잡으면서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 어차피 다들 프로다. 감독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9시즌 달라진 삼성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