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이나영 PICK에 흥폭발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4 06: 47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이나영의 픽을 받아 흥을 폭발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4회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를 향한 짝사랑이 깊어가는 차은호(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호는 지난 밤 술에 취해 강단이가 살던 집에 갔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강단이를 껴안았다? 아닌가? 뒤에는 어떻게 됐지?"라며 부끄러워했고, 이어진 강단이와의 식사에서 "너 어제 나 껴안았어. 여기에 침도 흘렸어"라는 말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강단이을 신경 써 자신의 집에 있던 속옷을 가지고 나오기도. 차은호는 송해린(정유진 분)에게 이를 전해주며 "술 마시면 이제 우리집 오지 마. 나 여자랑 살아. 그래서 안 돼"라고 선을 그었고, 이를 보고 강단이는 차은호와 송해린이 사귀었던 사이라고 착각해 버렸다.
그런가 하면 차은호는 송해린의 집에서 김치를 얻어오다 강단이의 전 남편인 홍동민(오의식 분)을 우연히 만나기도. 홍동민이 강단이를 두고 바람이 난 것은 물론 캐나다에 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은호는 그를 응징했고 위자료와 양육비를 보내라고 했다.
그 사이 강단이는 집으로 돌아오다 우연히 만난 지서준(지서준 분)과 라면을 먹었고, 차은호는 늦게 들어온 강단이가 "잘 모르는 사람인데 라면을 먹었다"고 하자 "'라면 먹자'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냐? 그것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서"라며 그를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단이는 "난 깊게 아는 사람, 내가 알고 날 제대로 아는 사람, 그 한 사람이면 돼"라고 말했고, 차은호는 "누나 그거 나지?"라는 자신의 질문에 "그럼 누구겠어?"라는 대답을 듣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면서 "나야 나"로 흥을 폭발시켜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지서준을 만난 차은호는 그가 겨루와 김재민(김태우 분)을 둘러싼 소문을 언급하며 모욕을 주자 술을 마셨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강단이에게 "나도 누나 하나면 돼. 이 세상에 날 제대로 아는 사람. 누나만은 나 믿어 줄거지?"라고 물어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강단이를 향한 짝사랑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은호. 이종석은 이러한 차은호를 남다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받고 있는 상황. 이에 강단이를 향한 마음을 점점 키워가고 있는 차은호가 강단이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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