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할리우드' 김보연, 허당↔카리스마 오간 반전 열정(ft. 영어)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04 06: 47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김보연이 허당 매력부터 뛰어난 영어 실력까지 반전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파일럿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에서는 할리우드에 도전하는 배우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계속 엄마 역할만 했더니 한계에 도달하더라. 그만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김보연은 "터무니없는 스캔들에 휩싸일 때면 '내가 이 직업을 왜 택했나' 싶더라. 강하지 않았으면 아마 죽었을 거다"라고 털어놓기도.

이어 이들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죽을 때까지 모든 여배우들의 꿈이 아닐까", "만약 된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세 사람은 할리우드 캐스팅 디렉터 앞에서 연기를 선보였고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김보연은 대사 실수가 있었지만 농익은 감정 조절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캐스팅 디렉터의 칭찬을 받았다.
이어 캐스팅 디렉터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갔고,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에게 각각 매니저 유병재, 박성광, 붐이 찾아갔다. 세 매니저는 배우를 찾아가기 전, 최근 할리우드 배우로 데뷔 소식을 알린 헨리를 찾아가 조언을 얻었다. 
헨리는 "요즘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를 많이 찾는다"며 지금이 굉장히 좋은 시기라고 귀띔했고, "영어는 그렇게 잘 하지 않아도 된다. 그 사람의 캐릭터와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이전트를 통해 캐스팅 디렉터를 접촉하는 게 좋다고"고 알려줬다.
그리고 드디어 배우와 매니저의 만남이 이뤄졌다. 유병재는 박정수를, 박성광은 김보연을, 붐은 박준금을 만났고 각 매니저들은 배우들의 영어 테스트에 나섰다. 
특히 김보연은 전담 영어 강사 이시원이 낸 테스트에서 훌륭한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보연은 "미국에 언니가 살아서 종종 보러 간다. 그래도 어려운 말을 못 한다. 그게 문제다"며 쑥스러워하기도.
김보연은 자신에 대해 "제가 평소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다. 좀 바보 같은 면이 있다. 그래도 카메라 앞에서는 그런 걸 다 잊어버린다"고 설명했고, 이날 보여준 반전 매력과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의지로 다음화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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