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동’ SEA 기쿠치, “선발진 중심될 책임 느낀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04 06: 02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기쿠치 유세이(28)가 미국으로 넘어간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스포츠 매체들은 4일(이하 한국시간) “기쿠치가 3일 간사이 국제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기쿠치는 지난달 6일 일본으로 돌아와 9일부터 오키나와에서 몸을 만들어갔다. ‘스포츠호치’는 “개인 훈련을 통해 5차례의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고 제대로 올라오고 있는 기쿠치의 몸 상태를 전했다.

출국 전 기쿠치는 “정말 기대된다”라며 “1년 차부터 로테이션의 중심이 되어 돌아야한다는 책임을 느끼고 있다. 빨리 시애틀 선수로 녹아들어 좋은 모습 보여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달 27일 임신 발표를 한 가운데 기쿠치는 아내와 동행하지 않고 혼자 미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기쿠치는 “항상 걱정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건강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애틀의 배터리조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치로가 참석하는 야수조는 16일 합류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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