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라”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진경에 살인 고백하고 헤어지나[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04 07: 51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진경에게 살인을 고백하고 결국 헤어질까.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홍주(진경 분)가 수일의 과거를 듣고 믿지 않았지만 수일(최수종 분)이 진경에게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일은 과거 김영훈이란 이름으로 강도살인이란 죄를 범했고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고 출소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살인자’라는 꼬리표가 항상 그를 따라다녔고 이 때문에 도란과 대륙(이장우 분)이 이혼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 홍주와의 이별 위기가 닥친 것. 홍주가 수일에게 프러포즈 했지만 수일은 그럴 만한 자격이 안 된다며 홍주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홍주는 수일에게 시계를 주며 “프러포즈는 남자가 하는 건데, 기다리다가 할머니 되겠다”면서 프러포즈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생 후반전은 부부로 살아보자”고 했지만 수일은 크게 당황하며 한숨을 쉬었다. 
그럼에도 홍주는 “나와 결혼해달라”라고 용기 내서 프러포즈 했지만 수일은 “이런 것 받을 수 없다”며 홍주의 청혼을 거절했다. 그리고는 “마음이 흔들렸으나 이젠 홍주 씨에게 다가가지 않을 것”이라며 “주제넘게 친구해달란 소리도 안 할 거다. 그러니 홍주 씨와 어울리는 좋은 사람 만나달라” 했다. 수일은 살인이라는 전과가 있었기 때문에 쉽게 홍주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홍주는 수일에게 프러포즈를 거절 당하고 괴로워하는 가운데 변태석(이상훈 분)이 홍주를찾아가 수일을 절대 만나면 안 된다고 했다. 홍주는 변태석이 자신을 뒷조사한 것에 화를 내자 변태석은 수일이 살인 전과자라고 폭로했다. 
홍주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았고 변태석은 “그럼 5억 내놔라, 안 그러면 강수일 과거를 전부 불어버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홍주는 변태석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수일에게 수일이 자신에게 ‘죄인’이라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죄인이라고 했는데, 무슨 죄를 지었는지 얘기해줄 수 있냐”고 했다. 
수일은 “다 얘기하겠다”면서 “교도소에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듣고 싶다면 말하겠다고 했지만 홍주는 귀를 막고 눈물을 흘렸다. 수일은 그런 홍주의 귀를 손으로 떼면서 “힘들어도 들어달라”고 했다. 
예고 영상에서 홍주가 변태석의 뺨을 때리며 “5억 값이라다”라고 말하고 수일이 홍주에게 “나 같은 사람이 홍주 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 넘게 좋아했다. 정말 죄송하다. 나한테서 멀리 달아나라”라고 했다. 그리고 홍주가 공항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수일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 결국 두 사람이 이별한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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