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 로맨스 물꼬..잔나비 OST로 붐업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04 11: 51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배우들의 ‘심쿵 케미’와 더불어 감성을 적시는 OST로 안방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6시, ‘로맨스는 별책부록' 첫 OST가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부터 배우들의 로맨스 감성에 잔잔히 깔려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던 바로 그 목소리, 대세 그룹 사운드 잔나비가 주인공이었다. 
잔나비가 부른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는 서정적 멜로디와 그 쓸쓸함을 잘 살려낸 가사와 편곡이 인상적인 잔나비 표 빈티지팝 장르의 발라드 넘버다. 극 중 남자 주인공인 은호(이종석 분)의 단이(이나영 분)를 향한 애잔한 마음을 담아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1회부터 3회까지 주요 장면에 삽입돼 듣는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던 바다. 로맨스 감성을 극대화하는 보컬 최정훈의 목소리가 어렸을 때부터 단이를 좋아했던 은호의 순순한 순애보를 가늠하게 만들었다. 
음악 팬들은 차트인으로 보답했다. 3일 방송이 끝난 후인 오후 11시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88위, 벅스에선 9위, 지니에선 51위로 막강한 음원 강자들 사이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잔나비는 현재 가장 힙한 밴드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이문세와 악동뮤지션 수현과의 협업으로 진가를 입증하기도. 잔나비는 2015년 4월 '식샤를 합시다2'-파라다이스'를 시작으로 '구여친클럽' OST '알록달록’, ‘두번째 스무살' OST '쿠쿠’, ‘디어마이프렌즈' OST '뷰티풀’, '혼술남녀' OST '웃어도 될까요'로 tvN의 아들이란 애칭을 얻었다. 
오랜만에 tvN에 돌아온 잔나비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속 로맨스 무드를 업그레이드하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더욱 끌어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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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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