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부터 요리, 그리고 센스까지 다 갖춘 새로운 호스트, 샤이니 키였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메이트'에서 샤이니가 호스트로 첫 데뷔했다.
설날을 맞아 MC 김숙이 멤버들을 위해 신년 운세를 전했다. 홍수현에 대해 "재주도 많은데 다 성실까지 갖춘 당신, 욕심을 버리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라"고 말했고, 키에겐 "이전에 만끽하지 못했던 휴식의 시간을 갖을 것, 색다른 분야에 도전해 대성할 운명이니 기다려라"고 했다.김준호에겐 " 돈보다는 사랑에 올인해라, 연애운이 있다"고 전했다.

방송 최초로 키의 하우스를 드디어 공개하기로 했다. 키는 집안 곳곳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집을 꾸몄다.
그러면서 "키는 "혼자 산지 독립은 5~6년차, 이 집에 온지 1년 조금 넘어 적응 중"이라며 반려견 두 마리를 소개했다. 2층 집에 살고 있는 키는 자신의 침실 공개에 이어 옷방을 공개했다.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드레스룸에 다양한 옷들이 가득했다. 키는 "보여드리고 싶은 것은,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왔단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4개국어에 능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너희 생애 최고의 호스트가 될 것"이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세 명의 남자 호스트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이었다. 파리지앵의 워킹으로 등장, 클레멘트는 잡지사 국제 광고부에서 일하고 있다고. 특히 꽃미남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이멜리오는 영상편집 일을 하고 바텐더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오는 대학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긴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곤 세 사람은 차로 이동, 특히 호스트에 대해 기대감을 품으며 "남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어로 인사연습을 했다. 그 사이 키는 집에서 "지금 하는 거냐"라며 모든게 어색하고 낯선 모습을 보였다. 키는 카메라 앞에서 "어색하다"라며 카메라 안 보는게 더 여러운 천생 아이돌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요리에 능숙한 키는 서둘러 무언가를 준비했다.

그러더니 바로 키는 "안 되겠다, 카메라 안 보고 못 하겠다"면서 "저는 오늘 떡국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과연 메이트들이 몇 명이나 올까요?"라며 카메라에게 질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카메라 보는게 더 익숙한 아이돌의 삶이었다. 키는 바로 동갑내기 소유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울메이트 호스트 선배인 소유였다.
키는 소유에게 "이렇게 진짜 뭐 없냐"고 질문, 소유는 "오기 전까지 너의 심장이 하늘로 갔다가 땅으로 갔다가 왔다갔다할 것"이라 달랬다. 키는 "난 안 떨린다"고 하면서도 "김밥 좀 말아달라"고 부탁, 소유는 "준비할 것 없다, 준비할 것 너의 마음가짐"이라며 "저녁에 술 한잔할 때 연락해라"며 절친모드를 보였다.

꽃미남 3인방인 프랑스 메이트 세 사람은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데 서울은 현대식 건물들이 많더라"면서 다른 도시 모습을 보는 재미에 빠졌다. 그리곤 떨리는 마음을 안고 호스트를 만나러 향했다. 호스트인 키와의 첫 만남,키는 프랑스어를 듣자마자 당황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키 하우스의 첫 손님, 한 명 씩 꼼꼼히 인사를 전했다. 그리곤 아는 프랑스어를 대방출, 세 사람도 아는 한국어를 주고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직업을 소개, 세 사람은 키를 못 알아봤다. 키는 자신이 가수임을 소개하면서 "K팝 관련일로 파리에 자주갔다"고 했다. 세 사람은 "아는 그룹 있다"고 했고, 키가 BTS를 질문, 세 사람은 " BTS는 안다"고 말해 굴욕을 안겼다. 키는 당황하지 않고 "K팝 우리 다음 세대"라며 자신이 선배임을 전했다.

키는 능숙한 영어로 옷 방부터 방들을 소개, 특히 패션에 관심이있는 네 남자는 '옷'이란 관심사로 가까워졌다. 키가 한식으로 떡국을 준비하는 사이, 세 사람은 키를 인터넷에 검색, SNS 팔로워까지 하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준비한 꿀떡을 시식, "한식 처음 먹어본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영어로 떡부터 떡국을 끓이는 방법을 설명하는 키의 유창한 영어실력이 눈길을 끌었으며, 요리부터 센스까지 다 갖춘 최고의 호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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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