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X김상경vs권해효, 숨 막히는 두뇌 게임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2.05 07: 27

'왕이 된 남자' 여진구와 김상경 그리고 권해효가 팽팽한 두뇌싸움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에게 버림받은 신치수(권해효 분)는 진평군(이무생 분)을 찾아가 "진평군을 임금에 자리에 올려주겠다"고 제안, 진평군과 신치수는 손을 잡고 한 배에 탔다. 

왕과 똑같은 얼굴을 한 광대가 있다는 말을 듣고 수상하게 여긴 신치수는 하선의 얼굴을 그린 용모파기와 '이 얼굴을 한 광대가 나라의 임금 노릇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담은 벽보를 도성에 붙였다. 
이를 알게 된 하선은 크게 당황했다. 대신들은 광대를 잡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도승지(김상경 분)는 "역심을 품은 자의 소행이다. 환란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하며 벽서의 배후를 찾도록 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신치수는 임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고자 김 상궁(민지아 분)을 불러 이헌(여진구 분)이 가지고 있던 가슴의 상처를 확인해보라고 시켰다. 
앞서 달래(신수연 분)를 신이겸(최규진 분)에게 데려간 일꾼은 하선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신치수를 찾아갔다. 일꾼의 증언을 통해 신치수는 하선이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그 광대였다는 것과 운심이 데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운심을 불러 이규(김상경 분)를 도발했다. 이규는 신치수가 계획한 것임을 알고도 운심을 위해 신치수를 찾아와 경고했다. 
김 상궁은 임금의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조 내관(장광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대전의 다른 내관과 짜고 왕이 마시는 물에 약을 탔다. 하선이 잠에 들자 김 상궁은 옷을 벗겨 하선의 상처를 확인했고 그 순간 하선은 눈을 떠 김 상궁을 당황케 했다.
이는 하선과 이규가 계획한 것이었고 이규는 김 상궁에게 신치수의 자백을 받아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신치수 역시 이를 눈치채고 김 상궁을 처리했다. 이에 하선과 이규는 신치수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대동법의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고 신치수는 하선과 달래 찾기에 나섰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하선과 이규, 신치수의 숨 막히는 두뇌싸움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다. 과연 하선과 이규가 신치수에 맞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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