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그 연예인의 그 매니저‥숨겨둔 '뇌식美' 대방출[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2.05 07: 27

매니저들이 숨겨둔 뇌섹미를 대방출하며, 담당 연예인 못지 않게 활약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문제적남자'에서 매니저 특집이 그려졌다. 
기해년 특집으로 매니저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일하는 시간은 물론, 문남들이 문제를 풀때마다 매니저들이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욾는다' 특집으로 숨겨왔던 매니저들의 뇌섹미를 대방출할 것을 예고했다. 

먼저 하석진 매니저는 8년차 함께한 베테랑 매니저라고 했다. 전현무 매니저 한재상은 2년차에 접어든다고 했다. 이장원과 타일러는 각각 매니저와 4년차라고 소개, 하지만 박경은 한 달 정도라고 했다. 타일러 매니저는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인 사람"이라고 말했고, 전현무 매니저는 "항상 뉴스를 틀어놓는다"면서 전현무의 생활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뉴스를 틀지만 바로 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박경 매니저는 박경에 대해 "항상 책을 지닌다"고 했으나 바로 책 제목을 말하지 못해 주작 브라더스로 떠올랐다. 하석진은 매니저와 함께 작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고 했다. 특히 시청률 체크는 물론 문제 분석도 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원 매니저는 이장원의 아재개그를 언급, 그러면서 "평소에 원래 대화를 잘 안한다"면서 차안에서도 공적인 대화만 나눈다고 했다. 
실제로 뇌섹미를 느껴본 적 있냐고 묻자, 박경 매니저는 "옆모습 봤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일러 매니저는 "평소엔 친구 같은 사이, 하지만  이슈에 대해 말하면 누구보다 진지하게 다 알 고 있다"면서 특히 언어 습득력이 독보적이라고 했다. 반대로 매니저들의 뇌섹포인트를 묻자, 타일러는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기억력, 공감능력이 있다"고 했고, 두 사람의 뇌섹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이장원은 매니저에 대해 "동선을 잘 짠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국가기능사 자격증 3개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우리 매니저는 집중력이 좋다"면서 대학시절 전액 장학금을 받은 수혜자라고 했다. 하석진은 자신의 매니저에 대해 "복잡한 걸 단순명료하게 제시, 길눈이 밝다"면서 "공간 지각능력 좋다"고 칭찬했다. 박경은 매니저가 호텔조리학 자격증이 있다며 직접 만든 빵도 만들어준다고 자랑했다. 
이어 매니저들에게 고마웠던 순간을 묻자, 매니저는 "석사논문 썼을때, 손편지로 고맙다고 하더라"고 했다. 하석진 매니저는 "어머니가 아팠을 때 티를 안냈는데, 오래같이 일하니 눈치를 챈 것 같더라"면서 "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며 신용카드를 줬다, 어머니 병원비 보태라고"라며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섬세한 배려심에 모두가 감동했다. 이를 듣던 박경은 급히 미담을 제조하려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뇌를 풀어볼 시간, 우승팀 매니저에겐 자기 계발비 지급을 줄 것이라고 했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시작했다. 먼저 첫번째 문제에서 하석진 매니저가 도전, 바로 정답을 맞혀냈다. 
본격적으로 매니저와 연예인이 팀전으로 진행됐다. 하석진은 다시 하파고로 변신,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더니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에서 당황하며 계산이 오류, 결국 증명에 실패했다. 박경은 바로 도전을 외쳤고, 하석진이 증명하지 못한 것을 완성했다. 바로 답줍기로 정답을 맞혀냈다.
 협동 뇌풀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마지막 문제에 대해서 타일러 매니저가 도전했다. 뇌섹녀 포스를 보이며 문제를 멋지게 맞히는데 성공, 모두 박수를 쳤다. 하지만 오늘의 문제적 가족은 타일러와 타일러 매니저를 제치고 하석진팀이 차지했다. 무엇보다 돈독해진 모습 동반자 뇌풀기를 하드캐리한 매니저들의 숨겨둔 뇌섹미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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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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