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꿈은 와이프”..‘복수돌’ 유승호♥︎조보아, 꽉 막힌 해피엔딩[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05 07: 51

‘복수가 돌아왔다’가 시청자들이 바라는 대로 유승호와 조보아가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맞으면서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마지막 회는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조보아 분)이 다시 학교에서 만나 결혼을 약속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호(곽동연 분)는 폐교를 막기 위해 세경(김여진 분) 대신 누명을 썼고, 복수는 세호가 비리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검찰 조사실로 달려갔다. 복수는 세호에게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했고 세호는 “너랑 상관없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했다. 

이에 복수는 “책임 지는게 아니라 상황 더 더러워지게 하는 것”이라면서 “설송고 지키려고 나한테 자료 넘겨준거 아니냐, 또 다시 너희 엄마한테 학교 넘어갈 것”이라고 거짓으론 세호 자신도 학교도 구할 수 없으니 정신차리라고 했다. 
복수는 검찰에 세호가 비리의 주범이 아니라 제보자라고 했고 그제야 세호는 세경이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했다고 증언했고 설송고등학교의 폐교 역시 무산됐고, 임세경은 끝내 체포됐다. 
복수는 졸업자 대표로 강단에 서 “첫사랑만나 복학하고, 여러분과 함께 이 학교를 지켜냈다, 그 시간들 속에 여러분들이 있다”면서 "추억이란 이름에 설송이 있다, 그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살얼음판같은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여러분을 믿고 지켜봐주는 사람이 주변에 꼭 있다, 그게 바로 삶을 포기해선 안 되는 이유”라며 진심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여러분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말로 남겼고,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침내 복수는 1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복수와 수정은 교복 데이트를 즐겼다. 수정은 “둘만의 졸업식을 하자”면서 복수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4년 뒤, 복수가 미술 교생의 신분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수정은 교사채용 비리가 발목을 잡았지만 임용고시 시험을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다시 정식으로 교사가 됐다. 
수정은 복수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두 사람은 다시 학교에서 만났다. 과거 학창시절 추억들을 회상, 서로를 보고 미소 지으며 걸어왔다. 그리곤 수정은 "다음 꿈은 강복수 와이프”라고 말하며 결혼을 암시, 꽉 막힌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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