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 된 걸그룹=블랙핑크"..주원이 밝힌 전역소감·설인사·팬♥︎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05 10: 01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이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주원은 5일 오전 강원도 철원 3사단에서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앞서 지난 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으로 입소한 주원은 같은해 6월 진행된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1등을 차지했다. 백골부대 조교로 배치돼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은 군대 내에서도 다방면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대한민국 육군 SNS 라이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군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으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강하늘, 임시완, 지창욱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영예를 안았다. 2년째 지상군 페스티벌의 진행을 맡는 등 각 잡힌 군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 장면들은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돼 주원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됐다.
지난해 추석에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를 통해 “여유있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안전운행 하십쇼!!! 백! 골!”이라고 적힌 손글씨 사진을 공개한 바. 이번 설연휴에는 설날 당일 전역하며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군복무 전 마지막 작품 활동이었던 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30대 남자배우 중 하나인 그의 복귀에 업계의 관심 역시 뜨겁다. 조교 출신으로 성실히 군복무에 임했다는 점도 주원의 원래 건실한 이미지에 남녀노소 더욱 호감 이미지를 끌어올린 바. 더욱 강인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주원의 앞날에 기대 어린 시선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백골!”이라고 인사한 주원은 “길다면 길고 짧은 군생활을 마무리 했는데 안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 다들 가족처럼 챙겨주고 안전하게 군생활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역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부대로 팬들이 많이 편지 보내주고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며 팬 사랑과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주원은 군 생활 중 힘이 된 걸그룹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군에서 티비를 보다 보니까 전역하는 연예인들한테 이 질문을 해서 생각해봤는데 굉장히 많다. 군대에서 많은 장병이 걸그룹 뿐 아니라 보이그룹에게도 힘을 얻는데 그래도 블랙핑크가 가장 힘이 됐다. 다른 걸그룹도 많이 힘이 되서 걸그룹이 더욱 힘이 되서 파이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원은 “너무 감동이다. 한국은 구정이고 추운 날 와줘서 감사하고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하다. 기다려준 시간 만큼 좋은 연기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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