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전역' 주원, '믿보배'의 가장 완벽한 귀환(종합)[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05 10: 51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21개월 간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주원은 오늘(5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약 2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주원은 더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주원의 전역은 당초 예정보다 10일 앞당겨졌다. 입대 당시 주원은 2월 15일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7월 공개된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에 따라 복무 기간이 10일 단축됐다. 해당 단축안은 2018년 10월 1일 전역자부터 적용, 주원 또한 복무 기간이 단축됐다. 이에 따라 주원은 오늘(5일) 전역, 국방의 의무를 씩씩하게 마쳤다. 

주원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 생활을 마무리 했는데 안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 다들 가족처럼 챙겨주고 안전하게 군 생활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며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지난 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에 입대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다. 주원은 앞서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예능 특기병으로 서울 경찰홍보단에 합격하기도 했지만, 현역으로 나라를 지키고 싶다는 굳은 의지로 현역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주원은 6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발휘해 1등을 차지했고, 수료식에서 수상까지 하며 '진짜 사나이'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이후 주원은 21개월 동안 백골부대의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주원은 지상군페스티벌 등 군행사로 가끔 반가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군이 진행하는 지상군페스티벌에서는 2년 연속 메인 MC를 맡아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고, 지상군페스티벌 홍보 영상 모델을 맡아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행사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주원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약 2년간 군 생활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특기병을 마다하고 현역으로 자원 입대했고, 기초군사훈련에서 동기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하며 체력과 정신력 모두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이후에는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날 선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조교로 복무하며 소중한 2년을 보냈다.
주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린 한국과 일본 팬들은 오늘(5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강원도 철원까지 찾아 전역을 신고하는 주원을 열띤 환호와 박수로 환영했다. 주원은 먼 길을 찾아 자신을 마중해 준 팬들을 위해 일일이 아이컨택과 함께 악수를 나누며 '특급 팬사랑'을 실천했다.
주원은 힘이 됐던 걸그룹으로 블랙핑크를 꼽았다. 주원은 "군에서 TV를 보다 보니까 전역하는 연예인들한테 이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굉장히 많다. 군대에서 많은 장병이 걸그룹 뿐만 아니라 보이그룹에게도 힘을 얻는데 그래도 블랙핑크가 가장 힘이 됐다. 다른 걸그룹도 많이 힘이 됐다. 걸그룹이 더욱 파이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자신을 마중해 준 팬들을 보고 감격의 미소를 짓기도 한 주원은 "너무 감동이다. 한국은 설인데 추운 날 와줘서 감사하고,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 준 시간 만큼 좋은 연기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빠르게 활동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군에서 팬들 곁으로 돌아온 주원은 '캐스팅 0순위 배우'다. '제빵왕 김탁구', '굿 닥터', '각시탈',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 등 선보인 작품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주원. 전역 전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주원의 복귀작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전역 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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