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가장 하고 싶었다”..주원, 설날 전역 알린 반가운 ‘믿보배’(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05 13: 56

배우 주원이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전역했다. 드디어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의 연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주원은 오늘(5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21개월 간의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당초 주원은 오는 15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공개된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에 따라 복무 기간이 10일 단축됐고 예정됐던 전역일보다 10일 앞당겨진 5일 전역했다. 

이날 주원은 전역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대로 팬들이 편지 많이 보내주고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좋은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아직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 주원은 “기다려준 시간 만큼 좋은 연기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주원은 앞서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예능 특기병으로 서울 경찰홍보단에 합격하기도 했지만, 합격을 자진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바른 사나이’로 유명한 그 다운 선택이었다. 거기다 입소 당시 다른 장병들을 배려해 조용히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입소한 그해 6월 진행된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1등을 차지한 주원은 백골부대 조교로 배치돼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군복무에 임했다. 
주원은 연기 생활도 ‘성실’ 그 자체였다. 주원은 대상을 받을 만큼 인정받은 연기력을 보유한 젊은 배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꾸준한 연기를 펼쳐왔다. 특히 주원의 드라마는 엄청난 흥행까지 성공했다.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혜성같이 브라운관에 등장했다. 이후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닥터’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으며, ‘용팔이’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주원은 입대 전 100%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을 마치고 홍보와 팬 미팅 등으로 일정을 가득 채웠다. 입영 전날에는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도 참여한 것은 물론 첫 사극 도전이었던 이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로 대상 배우의 면모를 보여줬다.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돌아온 주원.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인사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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