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오는 7일 군입대한다.
이호원은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호원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가요계 데뷔했다. 지난 2017년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바.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연기에 두각을 나타냈던 이호원은 드라마 '투깝스', '마성의 기쁨' 등 연기자로서도 활동을 병행하며 다방면에서 팬들과 만났다.

다음은 호야가 올린 심경 전문.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2019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설 명절이 다가왔네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제가 어느덧 데뷔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저의 20대는
팬 여러분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팬분들의
사랑으로 가득 차있었던 것 같습니다.
HOLY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주신 팬분들께 정말로 감사해요.
사실 오늘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호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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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