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억 되살릴까' 리리아노, 친정 PIT과 마이너계약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05 17: 01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6)가 ‘친정’으로 돌아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리리아노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리리아노는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2012년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3년 피츠버그로 옮겼다. 2016년 시즌 중간 토론토로 다시 팀을 옮긴 리리아노는 2017년에는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27경기(26선발)에 나와 5승 12패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을 거둔 리리아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으면서 3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MLB.com은 리리아노에 대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왔다”라고 소개하며 “메이저리그 올라갈 시 180만 달러가 되고 인센티브가 150만 달러가 추가로 붙는다”고 설명했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뛰었던 리리아노지만, 이 매체는  “피츠버그에서는 중간 계투로 나설 예정”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리리아노는 피츠버그를 떠나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을 거쳤지만, 옛 모습을 다시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비관적 전망만 한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리리아노가 표면적으로 좋지 않아 보였어도 좌완 타자를 상대로 잘 던졌다”라며 리리아노가 피츠버그에서으 활용도를 엿보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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