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900만 돌파..6년만에 ‘7번방의 선물’ 천만기록 깰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05 17: 47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900만 관객을 돌파, 무서운 속도로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6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이날 오후 3시 40분 누적 관객수 900만 5948명을 달성하며 개봉 14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극한직업’은 지난달 23일 개봉 첫날 36만 83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역대 코미디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비롯해 역대 1월 개봉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해 놀라움을 더했다. 

2016년 ‘럭키’(개봉 첫 날 21만 4065명)와 2018년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완벽한 타인’(개봉 첫 날 27만 4118명)의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기존 코미디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 작품인 ‘투사부일체’(30만 6963명, 배급사 집계 기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투사부일체’를 비롯해 ‘더 킹’(28만 8966명)과 ‘베를린’(273,647)을 제치고 역대 1월 개봉 영화 오프닝 스코어도 제쳤다. 
거의 매일 100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은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 등 역대 코미디 영화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미디 영화뿐 아니라 천만 영화의 기록을 제치고 있는 중. 천만 영화 ‘베테랑’(9일),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개봉 10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인 ‘국제시장'(15일)보다 5일 빠르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7일)보다 7일이나 빠른 기록이었다. 천만 영화 ‘변호인'(13일),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를 뛰어넘는 대기록이기도 했다.
이어 개봉 14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순위 2위, 3위인 ‘수상한 그녀’와 ‘과속스캔들'의 최종 스코어를 단14일만에 뛰어 넘었다. 특히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들인 ‘국제시장’(25일), ‘아바타’(32일), ‘베테랑’(19일), ‘괴물’(24일), ‘도둑들’(19일), ‘7번방의 선물’(27일), ‘암살’(2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역대 코미디 영화 1위는 1천 2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인데, ‘극한직업’이 6년 만에 천만 코미디 영화를 탄생시키는 것을 비롯해 ‘7번방의 선물’ 기록 또한 깰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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