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면 족하다' 김원희X홍석천X김지민, 자식보다 조카 사랑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05 19: 44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이 조카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5일 방송된 SBS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과 조카들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 온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은 남다른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홍석천은 조카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호적에 입양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랍게 했다. 

홍석천은 "저는 조카가 둘이다. 저한테는 자식들이다. 누나가 이혼하면서 아이들의 보호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제 호적에 입양을 했다"며 "제가 결혼할 사람은 아니지 않나. 나중에 하늘나라 갈 때 남겨진 재산들을 누구한테 줘야 하는데 조카들에게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광희에게 "불안하면 내 조카로 들어오든가"라고 조카 영입을 제안해 폭소를 선사했다. 
김원희는 미녀미남 조카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원희의 집 근처에 사는 조카들은 "이모를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한다", "내가 더 좋아한다", "목숨 걸고 더 좋아한다"고 김원희를 향해 거침없는 애정을 고백했다. 
김원희는 자식만큼 사랑하는 조카들을 위해 직접 만든 김밥을 준비했다. 평소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김원희는 소금이 잔뜩 들어간 소금 김밥을 준비했고, 착한 조카들은 "맛있는데 배부르다"며 김밥을 남겨 김원희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홍석천과 조카는 친구 같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혼자 자취하는 조카에게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라고 제안했다. 홍석천은 "어릴 때부터 조카가 유학 생활을 오래 했다. 저랑 함께 한 시간이 거의 없더라. 같이 살면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카와 홍석천은 안방과 옷방을 나눠 쓰는 문제로 눈치 싸움을 벌였고, 곧이어 다 썩어버린 귤박스를 치우며 전우애를 다졌다. 홍석천은 고약한 곰팡이와의 전쟁에 "넌 저리 가"라고 조카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조카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김지민은 개구쟁이 3형제의 이모였다. 김지민은 조카들을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안으려고 했지만, 조카들은 그런 이모 김지민의 마음도 모른 채 장난만 쳐 김지민 자매를 당황시켰다. 
김지민은 아들 3형제를 키우는 친언니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를 도왔다. 얼마 전 이사한 집에 조카를 데려와 육아 셰어링을 하기로 한 것. 그러나 김지민의 기대와 달리 조카는 김지민이 이모인지도 모르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