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에이프릴 레이첼 "리듬체조 최고점? 금메달 생각조차 못했는데.." [직격 인터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2.06 07: 49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레이첼이 리듬체조 2연패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종목인 곤봉을 선택해 고난도 연기를 펼치며 이뤄낸 성과라 더욱더 값지다. '아육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이첼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한 가운데, 13.20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레이첼은 6일 OSEN에 "사실 이번 아육대 리듬체조에 쟁쟁한 참가자분들이 많으셔서 금메달을 딴다는 생각조차 못했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과 비교해서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각오로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레이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리듬체조는 금메달리스트들의 대결이 펼쳐져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레이첼은 지난해 설 특집 '아육대' 금메달리스트로 손에 꼽히는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같은해 추석 특집 '아육대' 금메달리스트 앨리스의 멤버 유경도 역시 출전해 강력한 라이벌이 됐다.
레이첼은 다소 실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했으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난도의 기술을 연기하며 고득점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13.20점을 획득하며 가뿐하게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첼이 이번 '아육대'를 통해 획득한 점수는 역대 최고점이기도 하다.
이로써 '아육대' 리듬체조의 왕좌는 레이첼이 철옹성처럼 지키고 있다. 또 다른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레이첼이 챔피언의 위엄을 지켜나갈지 벌써부터 추석 특집 '아육대'의 관전 포인트가 제시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육대' 화면 캡처, 에이프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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