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하정이 2019년 시작부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편 정준호의 드라마 복귀 성공부터 둘째 아이 임신까지 축하받을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하정이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둘째 아이를 가진 소감을 전해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이하정은 박명수, 이휘재 등 MC들로부터 “둘째 아기를 언제 가졌냐. 남편이 안 들어온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다(웃음)”라는 축하 인사를 받고 부끄럽게 웃었다.

먼저 박명수가 “정준호 씨가 드라마 ‘SKY 캐슬’도 잘 되고 축하할 일이 많다”며 이하정・정준호 부부의 둘째 임신을 축하했다.
이에 이하정은 “둘째 계획은 진작부터 했었는데 갖기 쉽지 않았다”라며 “포기할까 싶었는데 하늘이 도와 둘째가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하정은 “둘째 아이를 임신한지 이제 17주차, 5개월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지난 2014년 첫째 아들을 낳은 후 5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하정은 태교와 건강 관리에 힘쓰며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정준호는 2016년 방송된 MBC드라마 ‘옥중화’ 이후 2년 만에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복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달 종영한 마지막 회가 23.8%(닐슨 제공)의 전국 시청률을 찍으며 비지상파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기 때문.
정준호는 ‘SKY 캐슬’에서 주남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정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감사하게 저희 가족이 오래 전부터 바란 둘째가 생겼다”며 “건강하게 출산해서 바르고 지혜롭게 키우겠다. 예쁜 가정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