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1기 가능성”..‘불청’ 김도균, 충격의 생애 첫 건강검진[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06 07: 51

‘불타는 청춘’의 김도균이 생애 처음 받아본 종합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들었다. 대장감 1기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난 5일 방송도니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와 최성국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김도균과 장호일을 위해 설맞이 특별 선물을 준비, 건강검진을 진행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광규와 최성국은 두 형에게 장 세정제를 들이밀며 건강 검진을 선물했다. 평소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김도균과 장호일은 뜻밖의 선물에 당황했다. 
특히 김도균은 ‘검진 트라우마’로 여러 건강 프로그램에서 제안했던 건강검진을 열 번이나 고사한 바 있다. 그러나 직접 약까지 들고 찾아온 김광규의 정성에 어쩔 수 없이 검진에 응했다.  

김도균과 장호일은 대장내시경을 받기 위해 밤새 화장실을 들락거려 핼쑥해진 모습으로 병원에 도착했다. 생애 첫 종합 건강 검진을 받게 된 두 사람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김도균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의사는 갑상선부터 초음파를 했는데 담낭에 돌이 있다며 담석 이상이라고 말했다. 차후에 증세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걱정했다. 
이어서 내시경 검사실로 이동,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진행했다. 위장내시경을 시작했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한 듯 갑자기 검사실이 분주해졌다. 의사는 재차 무언가를 확인했고 긴장감이 돌았다.
검사 후 김도균과 장호일이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장호일에게 지방간이 있고 전립선이 정상보다 두 배 정도 사이즈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립선 쪽에 다른 형태의 조직까지 보인다고 했고 특이 항원검사를 보고 PSA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조직검사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만약 전립선암이 나오면 전립선 제거수술까지 언급됐다. 그러면서 “그래도 완치가 높다, 수술을 통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결과는 일주일 뒤 나올 것이라 했다. 
그런데 김도균의 결과가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김도균에게 “평소에 건강에 신경을 안 쓴 것 같다”며 대장내시경을 하며 여러 개의 용종을 제거했다고 했다. 
이어 의사는 “S결장 쪽 큰게 있다”고 이전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크기의 사진을 보여주며 “입원할 수 있는 병원에서 제거해야한다”고 했다. 너무 커서 제거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도균이 환복하러 간 사이 최성국과 김도균이 의사를 따로 만나 김도균의 결과에 대해 다시 물었는데 의사는 “내버려두면 100%암으로 간다”고 대장암 1기 가능성도 내다보며 한시가 급하다고 했다. 
의사는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김도균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했다. 김도균은 입원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다른 병원의 의사는 용종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고 수술을 진행했는데 의사는 떼어낸 용종을 보더니 다급하게 재수술을 했다. 떼어낸 용종의 조직검사와 암세포 유무는 일주일 뒤에 공개되는 가운데 김도균을 향한 응원과 안타까움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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