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출산 5주 만에 스튜디오에 복귀해 육아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첫째 딸 혜정을 키우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12월 건강한 첫째 딸을 품에 안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을 통해 출산기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당시 함소원은 골반이 작아 제왕절개 수술을 했고, 맥박 상승, 호흡 곤란 등을 겪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자 진화가 수술실에 들어가 아내의 곁을 지켰다. 그 결과 함소원은 건강한 딸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이날 5주 만에 다시 스튜디오를 찾은 부부는 육아 스토리를 공개했다. 진화는 “아기를 돌보는 게 힘들지만 너무 예쁘다. 제가 매일 밤 10시부터 그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아기를 돌본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진화는 ‘아기와 아내 중 누가 더 예쁘냐’는 MC들의 짓궂은 물음에도 “아기는 귀엽고 함소원이 더 예쁘다”는 답변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밖에도 함소원은 출산한지 5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관심을 끌었다. '혜정 엄마'라는 말을 듣는 것이 좋다고 밝힌 함소원은 “출산 후 5주 째인데 몸이 너무 가볍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함소원의 육아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함께 스파에 간 시어머니와 장영란, 이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찜질방에서도 남다른 먹방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돌솥비빔밥, 전주비빔밥부터 짜장면, 탕수육, 치킨, 미역국까지 8인분을 시킨 시어머니는 애피타이저로 달걀 한 판을 구매하는 등 먹방 대모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주문한 어묵 국물에 고추장과 겨자 소스를 넣고 중국식 냉면 맛을 즉석에서 창조하는가 하면 으깬 계란에 고추장과 겨자 소스를 추가, 무말랭이를 넣고 색다른 음식을 만들었다. 비주얼과는 달리 맛에서는 호평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함소원, 진화 부부와 시부모님은 혜정의 50일 기념 사진 촬영에 나섰고 티격태격 하면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처럼 결혼과 출산, 육아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함소원 진화부부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