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구단주가 일종차별 발언으로 곤혹을 치렀다.
‘덴버 포스트’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의 구단주 조 리켓이 인종차별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이메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논란의 중심이 됐다.
조 리켓은 “이슬람은 사이비이고 종교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의 출생지가 미국이 아니고, 오바마가 학력까지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컵스의 회장이자 조 리켓의 아들인 탐 리켓은 “편견이 심한 생각이었고, 잘못된 정보였다. 아버지의 생각은 컵스 구단의 경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조 리켓 컵스 구단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