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NYY 하퍼or마차도 온다면? 무시무시한 타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06 13: 43

“무시무시한 조각이 추가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하퍼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포지션을 바꿀 의지가 있는 애런 저지”라며 ‘TMZ스포츠’와 저지의 인터뷰를 담았다. 저지는 인터뷰에서 “하퍼가 온다면 중견수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고 현재 포지션이 우익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저지의 적극적인 태도와 다르게 양키스가 하퍼를 잡을 확률을 낮다. 중견수에 애론 힉스를 비롯해 우익수의 저지, 좌익수에 브렛 가드너 등 좋은 외야 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지난해 38개의 홈런을 때려낸 지안 카를로 스탠튼도 지명타자 자리를 벗어나면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저지는 지난해 봄 마차도를 향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으면 잘 어울리겠다”라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마차도를 향해서도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저지와 마차도 모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낮지만 MLB.com은 이들이 양키스에 왔을 때를 가정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마차도나 저지가 저지, 스탠튼과 힘을 합치면, 이미 메이저리그 팀 홈런 기록을 세운 라인업에서 무시무시한 선수를 한 명 더 추가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 MLB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26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퍼(34개)와 마차도(37개)가 각각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만큼, ‘역대급 지뢰밭’ 타선의 탄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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