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모션] KT ’애리조나에서 맞이한 설날, 진풍경 그 자체'
OSEN 이동해 기자
발행 2019.02.06 15: 45

6일(이하 한국시간)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의 투산. 선수단이 운동 후 떡국을 먹고 한데 모여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그러나 시즌 담금질을 위해 머나먼 미국 땅으로 온 이들에게는 명절 분위기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점심 식사 메뉴에 떡국이 나오면서 그나마 ‘설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 그래서 준비된 것이 ‘윷놀이 대회’다. 팀은 코칭스태프, 프런트, 야수, 투수가 조를 나눴고, 치열한 ‘윷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도 사전에 규칙을 배워 경기에 참가했다.
결승에서 만난 프런트와 투수조. 투수조는 야수들의 응원을 받으며 프런트를 몰아붙였다. 해결사는 ‘신인’ 이상동이었다. 이상동은 ‘윷’이 5개 나오면서 ‘윷잡이’ 본색을 한껏 뽐냈다. 결국 엄상백의 ‘끝내기 걸’로 투수팀이 최종 우승자에 올랐다.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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